카운트다운 슈퍼마켓에서는 파라세타몰이 포함된 진통제의 판매를 고객 1명당 한 팩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는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과다 복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한도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 조사관 데이비드 로빈슨의 최근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뉴질랜드의 슈퍼마켓은 사람들이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는 패킷 수에 제한없이 파라세타몰을 합법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진통제에 매년 약 3백만 개의 처방전이 작성되었으며, 뉴질랜드 전역에서 매년 5천만 개 이상의 정제가 사용된다.
카운트다운의 수석 약사인 제르미는 한동안 구매 한도를 설정하는 것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파라세타몰은 매우 유용하고 효과적인 약이지만, 모든 약과 마찬가지로 조심스럽게 치료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르미는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 교육 및 훌륭한 의료 지원이 정신 질환으로 고통받는 뉴질랜드인들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발적이든 고의적이든간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중요하고 때로는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장기적인 통증 완화를 원하는 카운트다운 고객은 이제 GP를 통해 더 많은 양을 처방받아야 한다.
뉴질랜드 해럴드는 더니든의 한 학생이 파라세타몰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후, 데이비드 로빈슨 조사관의 보고에 따라 이 약품의 판매 제한이 도입되었다고 전했다.
더디든에서 공부하던 20세의 Alannah Lee Spankie는 2017년 6월 급성 간부전으로 사망했으며, 로빈슨 조사관은 숨진 학생이 스스로 자살할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로빈슨 조사관은 알라나가 의도적으로 과도한 파라세타몰을 복용했지만, 그녀가 스스로의 삶을 끝내려는 의도였다고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파라세타몰을 과다 복용한 사람들은 종종 그 직후에 심각한 증상이 없었으며, 잘못된 것이 없다고 생각하도록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12~24시간 내에 복통과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다. 환자들은 증상이 호전되는 것으로 믿을 수 있지만, 혈액 검사 결과 신체 내부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로빈슨 조사관은 파라세타몰 위험은 증상이 나타날 때 이미 신체 내부 손상이 발생했으므로, 과다 복용을 치료하기에는 너무 늦는다고 말했다.
로빈슨 조사관은 보고서를 통해 영국의 판매 한도 변경으로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진통제 관련된 사망자가 43% 감소했다고 말했다.
New World, Pak'nSave 및 Four Square를 소유한 Foodstuffs는 판매 제한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규제 기관에 문의하고 있다.
기업 업무 책임자 Antoinette Laird는 고객의 안녕이 가장 중요하며, 조사관의 권고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슈퍼마켓에서 원하는만큼 진통제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유럽 국가에서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더 작은 팩 크기를 도입하고 약국 외부에서는 진통제 판매를 금지했다.
파라세타몰은 파나돌, 타이레놀, 펜잘큐, 판피린 등의 주성분으로 해열 진통 작용을 한다. 이 약품은 두통과 해열 및 기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고 위장장애에 부담이 적다. 그러나 과다 복용하게 되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현기증과 구토, 알레르기를 유발하며, 간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