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라이브스톡 원(Gulf Lifestock 1)호는 지난주 수요일에 노난 신호를 보낸 후 침몰되었고, 이 배에 탔던 2명의 선원이 구조되었고, 1명은 숨진 채 발견되었다.
이 배는 지난달 네이피어 항구를 떠났고, 선박에는 2명의 뉴질랜드인, 2명의 호주인, 또다른 국적의 선원 등 총 43명이 탑승했고, 거의 6,000마리에 가까운 소들이 타고 있었다.
파나마에 등록된 11,947 톤급 선박은 일본 남서부의 아마미 오시마 섬 서쪽에서 태풍 마이삭(Maysak)이 강타하면서 조난 신호를 보냈다.
생존자의 증언에 의하면 배가 침몰하기 전 엔진이 꺼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중국해에 가라앉은 것으로 여겨지는 이 배의 선원을 수색하는 작업은 일본 해안 경비대가 그동안 계속해왔지만, 남아 있는 40명의 선원에 대한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풀 타임 수색이 중단되었다.
체크포인터와의 인터뷰에서 실종된 선원 Lochie의 아버지 Guy Bellerby는 구조된 필리핀 선원은 그 배가 침몰할 당시 모든 사람들이 구명정에 탑승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구조된 사람이 그 때문에 배 밖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강조했다.
Guy Bellerby는 배에 있던 4개의 구명정이 사라졌고, 구명정 한 척이 실종되었다며 실종된 선원들이 구명정 어디에 있거나 구명 보트에서 살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더 넓은 규모로 수색을 재개해야 한다며, 실종 선원들이 태풍 마이삭 이후에 불어닥친 또다른 태풍으로 인해 수색 구역이 아닌 아주 먼 곳으로 떠밀려갔거나, 무인도 같은 섬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종된 선원 Lochie의 어머니인 Lucy는 Checkpoint와의 인터뷰에서 외교 통상부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일본 해안 경비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MFAT와 다른 뉴질랜드인의 가족과 공유하고 있으며, 매일 마리타임 뉴질랜드와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수색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잘 모른다며 MFAT와 이야기를 나누고 더 자세한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움을 주는 해양 전문가가 있어 조난 신호가 있는 위치, 생존자가 픽업된 위치에 대한 좌표 등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루시는 말했다.
루시는 실종된 로치를 포함한 40명의 생사에 대한 것이라며, 호주의 실종자 가족들도 작은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배가 침몰하기 하루 전날 로치로부터 바다 상태가 얼마나 거친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실종된 로치는 이번이 첫번째 바다 모험이고 그는 강과 호수에 대한 매우 많은 경험은 있지만, 바다에서 배를 타고 멀리 떠난 것은 처음이라고 그의 어머니 루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