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이 타우포 호수로 전복되는 바람에 호수 일부가 붉은 오렌지 색깔로 변했다.
11월 6일(일) 오전 4시 30분경에 타우포 남쪽의 테 포포로(Te Poporo)에서 분유와 크릴 오일(krill oil)을 싣고 가던 트레일러까지 달린 대형 트럭이 호수 쪽으로 굴러 전복됐다.
사고는 모투테레(Motutere)를 지나는 국도 1호선의 와이타푸(Waitapu)와 테 헤우헤우(Te Heuheu) 사이 구간에서 벌어졌는데 적재물이 쏟아지면서 인근 호수 수면이 오렌지색으로 붉게 변했다.
또한 이 사고로 한 명이 중간 정도의 부상을 입고 타우표 병원으로 이송됐다.
와이카토 지역 시청(WRC)은 자체 페이스북에 현장 사진과 함께 사고 사실을 알리고 쏟아진 물질을 어떻게 처리할 전문가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전문가들은 햇빛과 파도에 의해 분해되고 물도 희석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름을 뒤집어쓴 새를 보지는 못했지만 깃털에 기름이 달라붙을 가능성은 있으며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지만 크릴 오일은 미네랄 오일보다 훨씬 빨리 분해되는 것으로 여겨지며 분석을 위해 물 샘플을 채취했다고 시청은 덧붙였다.
이에 더해 시청은, 많은 이들이 크릴 오일이 인기가 있는 건강보조 식품이라는 것을 알고 있겠지만 사고 현장 인근에서 식수나 가정용으로 호수 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한편 해당 도로 구간은 7일(월) 오전 10시 45분까지 통제됐으며 테 포포로와 와이페히(Waipehi) 개울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고 지역 마오리 부족은 인근에 레저 활동을 금하는 ‘라후이(rahui)’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