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은 내일 회의를 통해 뉴질랜드의 현재 경보 레벨을 검토하고, 향후 어떻게 적용될 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뉴질랜드는 COVID-19 Alert Level 2이지만, 오클랜드는 집회에 대한 추가 제한 등이 적용되어 레벨 2.5라고 불리고 있다.
9월 16일 수요일 밤 11시 59분까지는 현재의 레벨이 적용될 것이지만, 내각은 9월 14일 월요일에 향후 레벨이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검토하여 발표한다.
최근 3일 동안 뉴질랜드에서의 커뮤니티 감염 사례는 1명, 2명, 2명이었지만, 숫자만큼 상황이 간단하지만은 않다. 13일 일요일에는 검역 관리 시설의 의료 종사자 1명이 감염되었음이 발표되었다.
오클랜드의 집단 감염지 클러스터는 아메리콜드 냉동 창고 회사 직원과 가족 등에게 확산되었고, 현재는 마운트 로스킬의 교회 클러스터와 하위 클러스터의 연관된 감염자가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오클랜드에는 8월부터 클러스터에 연결된 감염자 수가 176명이다. 그중 마운트 로스킬 교회 감염지와 연결된 감염 사례는 33건, 이 교회의 장례식 연결 감염 사례는 15건이다.
정부에서 경보 레벨을 결정하기 하루 전인 일요일에 발표된 두 명의 감염자는 커뮤니티 클러스터와 관련되어 확인된 사례는 아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감염이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된 것인지, 검역 시설과 연결된 것인지를 여전히 조사하고 있다.
오클랜드 이외 지역은 레벨1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지만, 내각에서는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월요일 회의를 할 예정이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차관은 COVID-19 세계적 대유행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큰 글로벌 도전"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매년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일반적인 독감돠 10배 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블룸필드는 뉴질랜드의 인구가 영국과 비슷하고, 뉴질랜드에서 영국처럼 감염자가 나왔더라면 지금까지 3,500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 중에 다수의 의료 종사자가 포함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한 뉴질랜드의 대응은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환경에 가장 적절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