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폐쇄 6개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국경 폐쇄 6개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0 개 4,153 노영례

3ac23be370f84be64fb00e6319e5d113_1600482403_3592.png
 

6개월 전, 뉴질랜드는 COVID-19으로 국경을 폐쇄했다. 라디오 뉴질랜드는 국경 폐쇄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보도했다. 


탑승 수속으로 분주했던 오클랜드 국제 공항은 국경 폐쇄 후 항공편이 끊겼고, 주차장, 상점, 터미널 등은 이제 거의 비어 있는 상태이다. 현재 오클랜드 국제 공항 출발 보드에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국제선은 한정적이다. 항공 티켓이 없으면 공항 직원 등 허락받지 않은 사람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국제선 터미널에 들어갈 수 없다. 해외에서 입국하는 친구 및 친척들을 마중할 수도 없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출국하는 승객은 항공편이 호출될 때까지 환승 라운지에 앉아 있다가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이동한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과 웰링턴 공항은 국내선 운항으로 더욱 분주해지지만, 국제선은 거의 중단되었다.


지난 5월 어느 날은 뉴질랜드에서 해외 여행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단 한 사람도 입국하거나 해외로 떠나는 사람이 없는 날도 있었다.


3월 19일 국경 폐쇄 발표

뉴질랜드의 국경 폐쇄는 지난 3월 19일 자신다 아던 총리가 그날밤 자정부터 뉴질랜드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이외에는 국경이 폐쇄될 것이라고 발표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뉴질랜드의 국경 폐쇄는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바꾸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기자는 국경 폐쇄 다음날 오클랜드 공항에 갔고, 국경 폐쇄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때문에 뉴질랜드를 빠져나가기 위해 뉴질랜드 여행을 짧게 한 방문객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경 폐쇄 후, 승객 수 97% 감소 

올해 2월, 오클랜드 국제선 이용자를 살펴보면 562,076 명이 도착했고, 518,275명이 뉴질랜드를 떠났다. 


국경폐쇄가 발표된 3월 19일부터 9월 19일까지 6개월 동안 그 숫자는 크게 줄어들었다. 오클랜드 공항의 자료에 따르면, 공항 폐쇄 이전 6,400편의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약 15만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6개월 동안을 비교했을 때, 현재 항공편 수는 거의 80% 감소했으며 승객은 97 % 감소했다.


지난 4월에는 한 달 동안 6,385명이 도착한 반면, 31,896 명이 출국하였으나, 아무도 입국하지 않는 날도 있었다. 1일 도착한 수가 한 자릿수일 때, 출국하는 숫자는 2,000에 이르렀다.


지난 5월 25일, 그날은 뉴질랜드 국제 공항에서 떠나는 사람이나 도착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5월달에 뉴질랜드를 떠난 사람은 10,111명이었고, 도착한 사람은 5,577명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정부가 주선한 송환 항공편을 이용했다.


6 월에는 14,864명이 출발하고 9,162 명이 도착했다. 7월에는 대부분의 날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떠나거나 도착했다. 도착은 거의 같았지만 떠나는 사람은 18,195명으로 늘어났다.

 

국경 폐쇄가 된 후, 해외에 있는 뉴질랜드인들은 항공편이 없어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도 생겼고, 어떤 사람들은 뉴질랜드에서 떠나지 못하고 갇히기도 했다. 뉴질랜드에 고립된 사람들은 휴가 중이거나 직장을 잃은 사람들, 항공편이 없어 가지 못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었다.


해외에서 뉴질랜드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 중에는 워크 비자 소지자, 뉴질랜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파트너 등 가족 등도 있었지만 지난 후 이민부에서는 약간의 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국경 폐쇄 이후, 출국이나 입국을 못하는 사람들은 당혹감에 빠졌고 어떤 이는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기도 했다. 인도주의적 이유나 일적인 관계로 국경 제한을 일부 면제하기는 했지만, 국경 폐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국경 폐쇄로 인해 삶이 바뀐 이야기는 여전히 많다.



36세의 지역 보건위원회 관리자인 지 퍼탄(Zee Pathan)은 그녀의 남편과 여섯살 딸과 함께 인도의 아픈 어머니를 방문했다. 그녀는 지난 6개월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민부에 뉴질랜드 입국을 위해 신청서를 넣어 사례 담당관의 승인을 받았지만, 고위 관리자의 거부로 입국을 하지 못했다.  


지 퍼탄은 뉴질랜드에서 공부를 한 후 워크 비자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국경을 통과할 수 없었다.  


지난 주 이민부 장관의 발표에서 필수 기술과 워크 비자를 가진 소수의 비자 소지자에게 약간의 구제가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입국 승인을 받을 기준에 따르면, 여전히 직업을 갖고 있어야 하며, 부양 자녀는 이전에 뉴질랜드 학교에 다녔어야 함께 입국이 가능하다. 그러나, 지 퍼탄은 이 두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지만 비자 카테고리가 일치하지 않는다. 그녀는 왜 이런 차별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많은 돈을 투자하여 공부를 했고 워크 비자를 얻었으며, 세금도 납부했다고 말했다. 


지 퍼탄은 여전히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돌아오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녀는 근무하는 캔터베리 지역보건위에서 많은 지원을 해왔고, 무급 휴가를 1월까지 연장했지만, 그 때까지 뉴질랜드에 돌아오지 못하면 계약이 종료된다고 말했다.  그녀가 살던 집에는 여전히 렌트비의 일부를 지불하고 있으며, 다행히 집주인은 그녀 가족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매우 협조적이라고 말했다. 


지 퍼탄은 불확실성과 고통에 참을 수가 없지만, 딸을 위해 살아남고 있으며,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 귀국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COVID-19으로 인한 국경 폐쇄, 지난 6개월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녹색당, 기상 변화와 관련된 교통 정책 공개

댓글 0 | 조회 1,235 | 2020.09.30
녹색당(Green Party)는 어제 기상 변화와 관련된 교통 정책을 위한 136억 달러의 방침을 공개하였다.최근의 1News Colmar Brunton 여론 조… 더보기

며칠 동안 쌀쌀한 날씨 예보

댓글 0 | 조회 1,813 | 2020.09.30
봄이 오는 것을 시기하는 추운 날씨로 남섬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며, 남극성 찬 세력이 북섬으로 이동하면서 앞으로 며칠 동안은 제법 쌀쌀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더보기

엔젯 퍼스트당 소속 2명, 허위로 선거 자금 조달받아

댓글 0 | 조회 1,393 | 2020.09.30
NZ First Foundation 의 선거 지원과 관련하여 두 사람이 허위로 자금을 조달받은 것으로 어제 중대 사기 범죄 조사팀 SFO는 밝혔다.두 사람의 이름… 더보기

골드 키위 수출 급증, 8월까지 연간 무역수지 흑자 기록

댓글 0 | 조회 2,031 | 2020.09.30
지난 8월에 수입이 크게 줄어들면서 연간 상품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8월 월간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16%인 9억4000만달러나 줄었는데… 더보기

무단 입항한 독일 요트맨들, 항공 출국 전까지 수감

댓글 0 | 조회 2,127 | 2020.09.30
요트를 몰고 뉴질랜드까지 왔지만 입국을 거부당했던 외국인들이 출국 전까지 수감됐다. 독일인들인 이들 3명은 남태평야의 타히티에서 출항해 지난 9월 25일(금)에 … 더보기

60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구 처음 앞질렀다

댓글 0 | 조회 2,066 | 2020.09.29
노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60세 이상 인구가 뉴질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15세 미만 인구보다 더 많아졌다. 통계국에 따르면 금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 더보기

8월 일자리 증가했지만 3월 대비 3만개 이상 줄어

댓글 0 | 조회 1,570 | 2020.09.29
교육과 훈련 부문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8월에 ‘충원 일자리(filled jobs)’가 늘어나기는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 19’가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더보기

[9월 29일] 새 감염자 2명, 모두 격리 중

댓글 0 | 조회 3,637 | 2020.09.29
9월 29일 보건부는 새 감염자가 2명이라고 발표했다.두 명 모두 관리 격리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새로운 확진자 중 한 명은 9월 23일 아랍 에미레이트를 통해 … 더보기

기업 신뢰 지수, 거의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댓글 0 | 조회 2,092 | 2020.09.29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 지수가 코비드19의 영향으로 거의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급락했다. 또한 주요 정당들은 비즈니스 지도자들을 확신시키는 경제 정책을 … 더보기

북섬 하단 지역과 남섬, 눈과 강풍 영향 추운 날 계속

댓글 0 | 조회 2,397 | 2020.09.29
어제 북섬 하단 지역과 남섬에 많은 눈과 강한 바람을 가져온 한랭 전선은 오늘도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어제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일부 항공편들의… 더보기

하버 브리지 주변 주택과 부지, 중금속 오염 심해

댓글 0 | 조회 3,617 | 2020.09.29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 주변의 주택과 부지에 중금속 오염이 심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내용들이 주민들에게 통보되지 않으면서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NZTA의 201…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에어 포인트 적립 12개월 연장 유지

댓글 0 | 조회 2,139 | 2020.09.29
에어 뉴질랜드는 코비드19 여행 규제로 에어 뉴질랜드 멤버십을 유지하기 위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없기 때문에 상용 고객(frequent flyers)의 에어 포인… 더보기

호주와 뉴질랜드 총리, '타스만 버블' 희망적 입장

댓글 0 | 조회 2,226 | 2020.09.29
호주 총리에 이어 뉴질랜드 총리도 ‘타스만 버블’에 대하여 희망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코로나로 인하여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에서 생이별을 하고 있는 가족들은 크리스… 더보기

지지도 여론 조사, 노동당 47% 국민당 33%

댓글 0 | 조회 1,795 | 2020.09.29
어제 발표된 1 News Colmar Bruntun 여론 조사에서노동당(Labour Party)은약간 그 지지도가 떨어졌지만, 여전히 독자적으로 정권을 유지할 수… 더보기

오전 9시 이후 북쪽에서 시티 방향, 1번 고속도로가 더 빨라

댓글 0 | 조회 3,396 | 2020.09.29
6시 50분에 폐쇄, 7시 55분에 통행 재개한 하버 브리지오클랜드 하버 브리지가 강한 바람으로 오전 6시 50분에 폐쇄되었다가 7시 55분에 통행을 재개했다.현… 더보기

센트럴 혹스베이 농장, 쿼드 바이크 사고로 남성 사망

댓글 0 | 조회 1,622 | 2020.09.29
한 농장 노동자가 센트럴 혹스베이의 외딴 농장에서 쿼드 바이크 사고로 사망했다.경찰 대변인은 이 남성이 월요일 오후 1시경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지 않은 후… 더보기

넬슨 놀이터의 57살된 시멘트 거북이, 말보로에서 발견돼

댓글 0 | 조회 2,272 | 2020.09.28
넬슨 놀이터에 있었던 57살된 시멘트 거북이가 117km 떨어진 말보로 블레넘 공원에서 발견된 후, 원래 자리로 옮겨졌다고 Stuff에서 보도했다.이 시멘트 거북… 더보기

웰링턴 근처, 트럭과 트레일러 전복 사고

댓글 0 | 조회 1,465 | 2020.09.28
월요일 오후 웰링턴 인근 Ngauranga Gorge의 State Highway 1에서 트럭과 트레일러 유닛이 구르는 사고가 발생했다.트럭과 트레일러는 Welli… 더보기

시티 미션, 웰링턴에 노숙자 시설 'Whakamaru'건립 예정

댓글 0 | 조회 1,611 | 2020.09.28
웰링턴 시티 미션은 노숙자를 돕기 위해 수도에 슈퍼마켓, 카페, 숙소가 있는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피소, 보안, 보호'를 의미하는 화카마루( Whakama… 더보기

한 남성, 격리 호텔 창문 통해 탈출했다 붙들려

댓글 0 | 조회 1,977 | 2020.09.28
관리 격리 및 검역 책임자인 다린 웹 공군 사령관은 오클랜드 페더럴 스트릿에 있는 라마다 관리 격리 시설에서 발생한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라디오 뉴질… 더보기

남섬에 많은 눈, 퀸스타운 공항 임시 폐쇄

댓글 0 | 조회 3,004 | 2020.09.28
남섬에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지역에서는 운송이 중단되었다. 더니든과 인버카길에는 특히 많은 눈이 내렸고, 퀸스타운 공항도 임시로 폐쇄되었다.폭설로 인해 학교 텀 … 더보기

경찰, Black Lives Matter 시위 주최자 기소 고려했지만...

댓글 0 | 조회 2,023 | 2020.09.28
경찰은 지난 6월, COVID-19 제한 사항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에 Black Lives Matter시위 행진을 주최한 사람들을 기소할 것을 고려했다고 라디오 … 더보기

[9월 28일] 새 감염자 없음, 활성 확진자는 55명

댓글 0 | 조회 2,284 | 2020.09.28
보건부에서는 오늘 새 감염자가 없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오클랜드에서 커뮤니티 감염이 다시 시작된 이래로 한 달 이상 만에 처음으로 활성 확진자 중 해외 입국 … 더보기

핵심 기술자 입국, 격리 호텔 사용에 대한 논의 진행 중

댓글 0 | 조회 2,409 | 2020.09.28
오클랜드의 경제 개발 기관이 주도해 개인적으로 운영되는 격리 호텔 계획이 물밑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라디오 뉴질랜드가 보도했다.오클랜드 관광 이벤트 및 경제 … 더보기

호주와 여행 자유화 버블 가능성, 조심스레 다시 거론

댓글 0 | 조회 2,913 | 2020.09.28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차 록다운 이후에 확진자수가 계속해서 ‘0’으로 나타났고, 호주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서, 당시 뉴질랜드와 호주 정치인들은 9월에 같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