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는 처음으로 고가에 거래되는 ‘코뿔소 뿔(rhinoceros horn)’로 만든 공예품이 압수됐다.
이번 적발은 자연보존부(DOC)와 세관 및 경찰이 최근 합동으로 단속 작전을 펼친 끝에 오클랜드 글렌필드(Glenfield)와 엡섬(Epsom)에서 주택들을 수색해 발견했다.
코뿔소 뿔을 깎아 만든 작은 사발과 장신구 등이 압류됐는데, 전체 압류품의 무게는 1.73kg에 달했다.
DOC 조사팀 관계자는 이러한 물건이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국제 암시장에서는 상당히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면서, 이는 1만 5000달러에서 수십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DOC는 코뿔소 뿔이 몇 년 전에 허가 없이 국내로 반입된 후 지금까지 오클랜드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거래돼 온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2명의 일반인이 해당 물건이 불법적으로 거래된 과정을 조사하는 중인 DOC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허가 없이 코뿔소 뿔을 반입하면 최대 5년의 징역 또는 최대 10만 달러까지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세관의 수사 관계자는 이번에 이를 압류할 수 있도록 협조했던 각 기관 간의 공조를 치하하면서, 세관은 국경을 넘는 야생 동물과 연관된 범죄를 단속하고 또한 우리 토종 동식물이 밀반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