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난 당시 감정가만 100만 달러에 달하던 마오리 초상화 2점이 5년 만에 회수됐다.
12월 7일(수) 경찰은, 지난 2017년 4월 1일에 오클랜드의 파넬(Parnell) 로드에 있는 한 아트 갤러리에서 도난을 당했던 고트프리트 린다우어(Gottfried Lindauer)의 초상화 두 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초상은 마오리 족장인 ‘나타이-라우레(Ngatai-Raure)’와 그의 아내를 그린 것으로 보헤미아 출신의 뉴질랜드 화가인 린다우어가 1884년에 그렸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이들을 대신해 그림을 반환하려 한 중재자를 통해 그림을 받아 이를 정당한 소유자에게 돌려주었다고 전했다.
초상화는 도난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약간의 손상이 있었는데, 경찰은 도난과 관련된 인물을 찾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입수한 새로운 정보를 살펴보고 적절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수사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도난당한 지 5년이 넘은 그림을 반환하게 된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행운이라면서, 믿음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며 누군가는 절도 용의자를 아는 이가 있을 거라면서, 뉴질랜드에는 절도 공소시효가 없고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경찰은 범인(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839년에 당시 오스트리아 제국령이었던 지금의 체코 공화국 보헤미아에서 태어난 린다우어는 독일을 거쳐 35세 때인 1874년에 뉴질랜드에 도착해 족장과 전사를 포함한 마오리족 초상 작품을 많이 남겼으며 웰링턴에서 살다가 1926년에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