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에서 뉴질랜드 김평안 학생의 '꿈'이 1등상의 날개를 달다
대한민국 서울 ENA 스위트 호텔(중구 서소문동 세종대로)에서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이하 재단)이 주최한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이 2019년 10월 18일(금)에 개최되었다. 영예의 일등상은 뉴질랜드 한민족 한글학교 김평안(12세) 학생의 “꿈이냐 직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시작하는 꿈 이야기가 차지해, 한복 1벌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나의꿈 발표를 마치고 전체 수상자들이 함께 한 단체사진
이번 세계대회는 해외 각국에서 개최된 12개국 15명을 초청해 2박 3일간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우정의 장을 만들어 주었고, 덕수궁 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을 가졌으며, 아시아발전재단, 국립국어원, 세종학당재단, 한글학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개회식은 고정미 뉴질랜드지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고, 손창현 재단 이사장은 “꿈을 추구함에 있어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희생할 수 있는 용기를 갖고 꿈을 준비하라.”를 환영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태진 한국지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본선 세계대회는 전세계에서 모인 국제대회인 만큼 다양한 꿈을 나누는 멋진 시간이 되었다.
▲꿈 발표제전 시작전, 문화행사로 덕수궁 방문해 대한문 앞에서 다같이 한 장
당일 심사는 홍윤기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김한빛나리 한글학회 사무국장, 재단 독일지부 채동원 회장, 그리고 손창현 재단 이사장이 수고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미 각 나라에서 수상을 하고 온 학생들이어서 우열을 가리기 정말 어려웠다고 심사 평을 전했다.
"웰컴 베이비"를 외치는 산부인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 김평안 학생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일등을 차지한 김평안 학생은 한민족 한글학교(교장 정은영)에 다니고 있다.
김평안 학생은 1회 세계대회 최연소(12세) 참가자로 꿈과 직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3살에 하늘나라로 먼저간 동생을 생각하며, 세상에 태어난 생명을 처음 맞이할 때 “웰컴 베이비”를 외치는 산부인과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유창한 한국어로 발표해 청중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상을 한 후 고정미 뉴질랜드지부 회장, 엄마 박지숙 한민족 한글학교 교사 및 언니와
김평안 학생은 한민족 한글학교 박지숙 교사의 막내딸로, 뉴질랜드 전국 나의꿈 말하기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오늘과 같은 구체적인 꿈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와 한글 학교의 중요성을 엿볼 수 있는 언급이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현재 5대양 6대주 48개국에서 우리 한글학교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가는 단체로, 세계대회가 있은 후 재단 창립 7주년 기념 및 역대 ‘청소년꿈발표제전’ 수상자들 중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2019 마이드림 갈라를 진행하였다.
뉴질랜드 지부와는 2013년도부터 인연을 맺어 해마다 2000~3000 달러의 뉴질랜드 전국 나의꿈 말하기대회 행사 후원금 및 수상자 장학금(1인 700달러)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제1회 세계 재외동포 청소년꿈발표제전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기사 및 사진 제공 :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지부 회장 고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