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게 위험할 것 같지 않은 모래사장에서도 의외로 다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ACC가 주의를 당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ACC가 ‘모래’라는 키워드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작년 12월 20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 사이의 휴가 시즌에 전국적으로 모래와 관련된 사고로 1433건의 ACC 클레임이 발생해 140만 달러 이상이 지출됐다.
이 중 322건은 모래 위에서 걷거나 달리다 발생했으며 약 300여 건은 모래 위에서 다른 스포츠나 레크리에이션 중 다친 경우였고, 단지 20여 건만 어린이와 관련된 사고였다.
지난 10년간 여름 시즌에 모래와 관련된 ACC 청구는 연간 평균 1400여 건이었는데, 이로 인한 치료 비용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이었다.
모래와 관련된 부상 중 발 화상은 그리 많지 않은 대신 발목을 삐거나 ‘염좌(sprains and strains)’ 등의 부상이 가장 많았으며, 뼈나 근육보다는 ‘연조직(soft-tissue)’을 다치는 경우가 많아 전체 사고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ACC 관계자는 연구 결과 모든 부상 사고의 90%가 예측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예방도 가능했으며 모래로 인한 사고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부상으로 인해 여름휴가를 망치는 것은 물론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일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여름 시즌 동안 수영이나 서핑, 사이클, 달리기, 트레킹 중에 발생하는 부상으로 인해 ACC 클레임이 최대로 많아진다면서, 아름다운 해변의 모래사장에서도 사고가 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모래사장에서는 표면이 고르지 않고 불안정해 종종 근육과 인대를 쉽게 피곤하게 만들기 때문에 너무 빨리 달리기보다는 모래에 익숙해질 때까지 조심해야 부상 예상에 도움이 되며 과격한 행동을 피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