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 고장으로 오도 가도 못하던 신부 일행을 한 경찰관이 나서 도와줘 화제가 됐다.
최근 노스랜드의 히쿠랑기(Hikurangi)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서 교통 관리 근무를 마친 아담 그로브스(Adam Groves) 경관은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스프링스 플랫(Springs Flat)을 지나는 국도 1호선 길가에 클래식 카가 고장이 나 멈춘 것을 보았다.
정비사 경력이 있는 그는 차를 멈추고 도우려 나섰다가 승객들이 이곳에서 8km가량 떨어진 글렌버비(Glenbervie)에서 열리는 결혼식장에 가던 중인 신부 일행이었음을 알게 됐다.
차량을 고쳐보려 했지만 불가능했고 결국 그로브스 경관은 직접 신부와 들러리 한 명을 태우고 결혼식장으로 향했고 나머지 일행도 다른 차를 타고 뒤를 따랐다.
결혼식 하객들은 노란색 클래식 카가 아닌 경광등이 번쩍거리는 경찰차를 타고 신부가 나타나자 처음에는 크게 놀랐다가 사연을 알고 모두들 기뻐했다.
코비드-19로 인해 한 차례 취소됐고 또 집을 마련하기 위해 1년간 연기했다고 했던 결혼식도 덕분에 무사히 진행됐다.
신부는 경찰차에 탄 것은 처음이었으며 곤경에 빠진 우리를 친절하게 도와줘 정말 고맙다면서, 이번 해프닝은 두 딸이 크면 들려줄 훌륭한 이야깃거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