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지닌 40년 역사의 캔터베리 파이 업체가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World Famous Sheffield Pies’는 크라이스트처치와 서해안을 잇는 국도 73호가 지나는 셰필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이 도로를 오가는 트럭 운전자를 포함해 관광객 등 수천 명이 가게를 찾는다.
그동안 현재의 주인이 지난 2002년부터 20년 넘게 운영하는 동안 4년 연속 ‘뉴질랜드 파이 어워드’를 차지하는 등 지역 명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주당 1200개였던 파이 생산량은 6000개로 늘어났다.
현재 과일 파이를 포함해 20가지 이상의 파이와 케이크, 비스킷, 샌드위치 등도 팔고 셰필드 외에 옥스퍼드(Oxford)에도 가게가 있고 직원만 40명에 달하는 큰 업체로 성장했다.
최근 업체 주인이자 제빵사인 로레타(Loretta)와 셰인 패터슨(Shane Paterson) 커플은 처음 인수 당시에는 기존 세필드 파이 레시피를 유지하는 게 문제였지만 몇 년에 걸쳐 기술을 익혀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그만둘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가게가 통행량이 많은 국도를 끼고 있어 테이크아웃에 적합하고 바닥 페이스트리를 더 두껍고 너무 얇지 않게 만드는 등 파이를 개발하는 데 노력했다면서, 지금은 사슴 고기와 채식 옵션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을 자주 찾는 한 손님은 양쪽 해안을 오갈 때마다 파이를 먹기 위해 항상 이곳에서 멈춘다면서 ‘최고의 파이’라고 칭찬했다.
이 업체는 트레이드미에 165만 달러 가격 매물로 나와 있는데, 지난 2022년 회계연도에 베이커리와 두 상점의 합산 매출은 GST를 제외하고 487만 3228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2022년 4월부터 9월 말까지의 상반기에 GST를 제외하고 32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매출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인 커플은 셰필드 파이를 먹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만 업체를 넘길 것이며 비밀 레시피 역시 거래의 일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