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에 마나와투와 혹스베이를 잇는 국도 3호선 구간 중 ‘마나와투 협곡(Manawatū Gorge)’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해당 구간이 폐쇄된 뒤 이를 대신할 새 국도 공사가 절반가량 진행됐다고 NZTA가 밝혔다.
‘Te Ahu a Turanga Manawatū Tararua Highway’로 알려진 길이 11.5km 왕복 4차선 규모의 새 도로는 6억 2000만 달러 예산으로 지난 2021년 1월에 공사가 시작돼 오는 2024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수백만m2 흙을 파내고 지형을 절개하고 평탄화하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지금도 현장에서 매일 300~350명이 계속 작업 중이다.
해당 구간이 지난 2017년 통행이 차단된 후 그보다 북쪽을 지나는 애시허스트(Ashhurst)와 우드빌(Woodville) 사이 도로를 대신 사용하고 있지만 이 도로는 강풍이 부는 새들(Saddle) 로드를 지나가고 노폭도 좁아 시속 60km로 운행이 제한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 공사에서 필요한 토공 작업은 600만m2이며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 전까지 그중 450만m2에 달하는 작업을 끝냈다면서 이번 시즌에 대부분의 토목 공사가 실질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는 우리에게 커다란 이정표라면서 조만간 새로운 도로의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할 것이며 올해 안에 일부는 포장 공사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코비드-19와 함께 열악한 지반과 지하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바람에 약 2800시간에 달하는 작업 시간 손실도 봤다면서, 마나와투강을 가로지르는 파라하키(Parahaki) 다리를 비롯해 고가교 등에 설치되는 12개 기둥 중 11개에 시멘트가 부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 도로의 양쪽 끝에서는 새로운 교차로 공사도 진행 중인데 NZTA와 건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도로 완공 일자에 대한 진행 상황을 평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