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으로 이뤄진 한 가족이 물놀이를 즐기다 급류에 휘말려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실종됐다.
사고는 1월 18일(수) 오전에 북섬 동해안인 코로만델 반도의 황가마타(Whangamatā) 근처 오포우테레(Opoutere) 해변(사진)에서 발생했다.
경찰에는 오전 11시 30분경 신고돼 긴급구조대가 출동했는데, 경찰은 성명서를 통해 당시 7명이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것을 목격한 다른 사람들이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3시 30분경에 경찰 관계자는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실종됐다고 확인하면서, 실종자 수색이 진행 중이며 오후 늦게부터 고정익 항공기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일행은 한 가족으로 당일치기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인명구조대 관계자는 사고 당시 파도가 거칠었으며 강력하고 위험한 이안류(rip currents)가 흘렀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아름다운 이 해변은 많은 이들이 즐겨 찾곤 하지만 외진 곳으로 인명구조대 기지가 없다면서, 해변 이용객은 구조대의 순찰이 이뤄지는 안전한 곳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놀랍게도 인명구조대도 없는 이곳에 당시 2명의 의사와 간호사 3명이 있었다면서, 이들을 포함해 여러 사람들이 구조에 나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현장에서 5명을 치료했으며 이 중 3명은 상태가 경미했지만 한 명은 중간 정도로 구급차를 통해 템스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상태가 심각한 한 명은 구조 헬리콥터로 와이카토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해변을 찾았던 많은 이들은 이날 해변에 경고판도 세워져 있지 않았다는 점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는데, 한편 경찰은 헬기와 보트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