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 시즌에 북섬 휴양지 업소들이 나쁜 날씨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에 반해 남섬 서해안 지역 업소들은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 달 동안에 웨스트 코스트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지출한 돈은 총 2100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비드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의 1750만 달러에 비해 더 많은 지출액으로 이번 시즌에 상당한 수의 방문자가 이 지역을 찾았음을 보여준다.
지난 1월 25일(수)부터 29일(일)까지 호키티카(Hokitik) 해변에서 벌어진 ‘Driftwood and Sand Festival’에도 각종 오토바이를 몰고 온 이들을 중심으로 많은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아 축제를 즐겼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 행사가 올해로 21주년이 됐다면서, 해변에서 이용 가능한 재료를 가지고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대회가 있어 창의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Woodstock 오토바이 랠리’도 열려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는데, 지역의 오토바이 투어링 단체 한 관계자는 이 지역의 도로들이 오토바이들로 복잡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웨스트 코스트 관광 개발 당국 관계자는, 최근 방문자 지출 통계가 팬데믹 이전의 같은 기간보다 20%나 늘어난 경이로운 결과를 보였다면서, 외국에서 온 관광객은 오히려 약간 줄었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 아이스크림 업소 주인은, 아이들이건 어른들이건 미소를 지으며 가게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는 게 즐겁고 보람됐으며 바빴지만 지금까지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