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이민자, 도박 피해 줄이기 위한 새 캠페인 시작

아시안 이민자, 도박 피해 줄이기 위한 새 캠페인 시작

0 개 2,482 노영례

뉴질랜드에 정착한 한 한국 이민자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경제적 압박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도박에 손을 대었다가 가족과 재산을 모두 잃었다. 그는 절망 끝에 두 차례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도박으로 인한 피해는 아시아계 이민자 사이에서 특히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체 인구 중 5명 중 1명이 도박으로 피해를 경험하지만, 아시아계의 경우 그보다 약 9배 이상 높은 피해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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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유학생 특히 취약

아시안패밀리서비스(AFS: Asian Family Services)는 새 이민자와 유학생이 특히 위험군이라고 밝혔다.


도박이 불법인 환경에서 온 중국 출신 이민자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인도 유학생 등이 쉽게 빠져든다고 한다.


그러나 도박 문제를 겪고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회적 낙인과 부끄러움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숨기기 때문이라고 AFS는 설명했다.


 


아시안 패밀리 서비스(AFS)에서는 전국적인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시작했다.


포스터와 광고판을 설치하고, 아시아 음식점과 온라인 커뮤니티(중국, 인도, 한국어 사이트 등)를 통해 “혼자 고통받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보건부는 도박으로 인한 피해는 마오리, 퍼시픽, 아시아계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며 아시아인을 주요 지원 대상 그룹으로 지정했다.


도박 피해 급증

2023~2024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인들은 도박으로 약 27억 9천만 달러를 잃었으며, 그중 포키머신(슬롯머신) 에서만 10억 달러 이상을 잃었다. 이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침묵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자. 누구도 혼자 고통받을 필요는 없다.”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아시안패밀리서비스(AFS)에 전화(0800 862 342)로 연락하거나, 웹사이트(asianfamilyservices.nz) 를 통해 무료로 비밀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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