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고, '지진 위험 등급 변경' 논란

오타고, '지진 위험 등급 변경' 논란

0 개 2,320 노영례
지진 취약 건물 관련 법규 개정이 시작되면서, 유일하게 지진 위험 등급이 '저위험(low)' 지역에서 '중간 위험(medium)' 지역으로 상향 조정된 더니든(Dunedin)과 해안가 오타고(Coastal Otago) 지역 간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한 문화 유산 트러스트는 역사적 건물들이 철거될 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지질학자들은 특히 더니든의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지진 위험을 안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더니든 남쪽 약 15 킬로미터 지점에는 아카토레(Akatore) 단층 일부가 위치해 있으며, 지금까지는 활동이 크지 않았지만 새로운 지질학적 연구 결과는 '규모 7.5 정도의 강진(main shock)'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있다.

오타고 대학의 마크 스털링 교수는 “이 단층이 클루사(Clutha) 강 어귀 근처까지 남쪽으로 뻗어 있다. 그래서 큰 지진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등급 변경이 적용되면 더니든의 건축물 위험 등급이 올라가게 되며, 이로 인해 보험료 상승, 부동산 가치 하락, 건물주가 취약 건물을 보강(retrofit)하는 대신 재건축을 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유산 보호 단체인 Southern Heritage Trust는 우려한다.

이 단체의 대변인 조 갤러는 “사람들이 헤리티지 건물 복원을 잘하고 싶어도, 비용이 맞지 않아 프로젝트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비용이 맞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더니든에는 호주·뉴질랜드 지역에서 한 곳에 모인 유산 건물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다”고 지적했다.



더니든 시장 줄스 라딕은 “가능하면 어떤 옛 건물도 잃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현재로선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기업혁신고용부(Ministry of Business, Innovation and Employment)는 제도 변경이 통과되면 더니든 시의회가 2032년까지 건물 평가를 마쳐야 하며, 평가된 건물주들은 25~35년 내에 보강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고 1News에 밝혔다.

제안된 법 개정이 통과되면, 새로운 시스템은 내년 말 또는 그 이후에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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