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무리와이에서 임무 수행 중 실종된 소방관으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됐다.
2월 15일(수) 오전에 소방 당국은, 오클랜드 무리와이(Muriwai)의 모투타라(Motutara) 로드에서 주택 붕괴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직 신원 파악은 안 됐지만 경찰과 협력해 신원을 파악해 그를 가족에게 돌려보내고자 노력 중이라면서, 지금은 유가족은 물론 지역 소방대를 비롯한 소방 관계자들에게 힘든 시간이라고 전했다.
숨진 소방관은 지난 13일(월) 밤에 산사태로 무너진 집에 갇혀 실종됐으며 당시 함께 있던 소방관은 중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가족의 허락으로 이름이 공개된 크렉 스티븐스(Craig Stevens) 소방관은 부상이 심각하기는 하나 현재 안정된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의용소방관인 이들은 사고 당시 홍수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자 주택 내부에 들어갔다가 집이 붕괴되면서 갇혔는데, 사고 이후 10명의 동료들이 구조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지반 붕괴와 위험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이곳에서는 연이어 산사태가 발생하는 가운데 모투타라 로드와 도메인(Domain) 크레슨트 주택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서프 클럽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