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막대한 피해가 난 가운데 5년마다 실시되는 센서스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미 지난 2월 13일(월)부터 현장 직원이 일부 가정에 센서스 조사 팩을 전달하면서 이번 센서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당시 막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센서스 업무를 총괄하는 통계국은 직원을 현장에서 철수시킨 바 있다.
현재 통계국은 센서스가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고는 있지만 사이클론으로 큰 피해가 난 지역에서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전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뉴질랜드인은 이번 주에 센서스 팩을 우편으로 받게 되는데, 통계국 관계자는 사이클론으로 영향을 받은 지역 주민과 지역사회에는 주민 정서와 자료 조사의 정확성을 위한 몇몇 선택사항이 현재 관련 부처들과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통계국 역시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한다면서 센서스 조사도 실시는 하겠지만 해당 지역 주민의 복지와 안전이 먼저 처리된 후에만 진행할 것이라고 대략적인 입장만 전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 역사상 센서스는 단 3차례만 취소됐는데 1931년 세계 대공황과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그리고 지난 2011년 2월 캔터베리 지진 당시에 취소됐다.
센서스를 취소하려면 조사 주기를 따로 설정해야 하고 법률적으로도 이를 뒷받침하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별다른 사이클론 피해가 없는 남섬에서는 예정대로 가구 방문 조사와 함께 이번 주부터 조사 팩이 전달되는 등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센서스의 기준 일자는 3월 7일(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