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와 호랑이, 표범 등 대형 고양잇과 동물을 사육 중인 노스랜드의 사립 동물원이 파살 절차를 밟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모 와일드라이프 생츄어리(Kamo Wildlife Sanctuary)’의 자넷 밸런스(Janette Vallance) 대표는 3월 7일(화)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고, 현재 관재인 및 1차산업부(MPI)와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밸런스 대표는 댓글을 통해 자신이 아직 굴복하지 않았다고 묘사하면서, 중요한 것은 사육 중인 동물은 현재 보살핌을 받아 건강하며 동물 복지에도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황가레이에 위치한 이 동물원은 지난 2002년에 처음 문을 열었지만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동안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었다.
시설 문제로 지난 2015년부터 다시 문을 닫았다가 지난 2021년 12월에 문을 열었으며 당시 울타리 등 시설이 개선되고 인력 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해당 동물원은 지난 2000년대에는 ‘자이언 와일드라이프 가든스(Zion Wildlife Gardens)’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TV 시리즈인 ‘The Lion Man’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사육하던 동물의 발톱이 전부 빠지거나 부분적으로 없어지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또한 2009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육사인 달루 음쿠베(Dalu Mncube)가 울타리를 청소하던 중 백호에게 물려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뒤 결국 사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