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스베이에서 지난 2월 닥친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크게 파손된 제방을 보수하는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당시 이 지역 30여 곳에서 홍수로 불어난 물이 제방을 파손시켰는데, 앞으로 해당 지역을 홍수로부터 어떻게 보호할지를 놓고 지방정부가 크게 고민하고 있다.
투타이쿠리(Tutaikuri)강이 제방을 완전히 넘어 범람했던 그 당시 한 주민은, 강물이 격렬하게 흐르던 다리를 건너는 것도 정말 두려웠으며 그런 광경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충격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범람한 강물이 모든 것을 황폐화시켰고 지금 이 주변은 그냥 큰 쓰레기 처리장일 뿐이라면서, 정말 안타깝지만 이곳 주민들은 사랑하는 이 지역에서 계속 살고자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혹스베이 시청에서는 16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6km에 달하는 제방을 신속하게 보수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시청 관계자는 현재 임시 제방 설치 등 모두 4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보다 강수량이 2배나 되는 등 악천후가 제방의 설계 용량을 초과했었다면서, 다리나 도로가 특정한 기능을 위해 설계된 것처럼 홍수 방재 계획도 마찬가지로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적절한 토지 사용을 비롯해 일부 위험한 지역에서는 해야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도 검토하는 한편, 그러한 방재의 한계 역시 인식하고 제방 등 여러 기술적인 해결책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