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수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긴 가운데 고립된 지역도 많은 상황이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혹스베이와 타이라휘티(Tairāwhiti) 지역은 지금도 비상사태가 발령 중인데, 3월 7일(화) 현재 북섬 지역에는 파손 정도가 심한 총 489채의 주택에 ‘레드 스티커’가 발부돼 출입할 수 없는 상태이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오클랜드 지역에 있다.
또한 사업혁신고용부(MBIE)에 따르면 파손 정도가 이보다 작은 총 1669채에는 옐로 스티커가 부착됐고 이들 주택은 제한적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아직까지 오클랜드 및 혹스베이와 타이라휘티에서 총 23개의 마을이 도로가 끊겨 고립된 상황이며 6개의 국도와 100여 개 이상의 지방도로가 일부 구간이 끊긴 상태이고 또한 현재 1300여 가구 이상이 단전됐다.
피해가 가장 컸던 혹스베이 지역 중에서도 해스팅스에는 현재 주택 94채에 레드 스티커가, 그리고 682채에는 옐로 스티커가 각각 부착됐다.
네이피어는 레드는 4채 옐로 스티커는 118채에 붙었으며, 처음에 완전히 고립됐던 와이로아(Wairoa)에서는 레드 3채에 옐로 스티커는 151채이다.
이 지역에서는 주로 해스팅스를 중심으로 모두 1339가구에 전력이 차단된 상황이며 여전히 고립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1300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이라휘티에서는 기스본에서 여전히 급수관 파손으로 수돗물 공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앞으로도 여러 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11채가 레드를 그리고 70채가 옐로 스티커를 받았으며 25가구가 단전으로 남아 있고 55개 도로가 폐쇄 또는 통행이 제한되고 교량 24개가 통제돼 차량이 우회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에 발생한 홍수와 사이클론 피해를 잇달아 겪은 오클랜드에서는 특히 서부 해안 마을이 사이클론 기간 동안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인데, 도시 전역에서 레드 스티커는 307채 그리고 345채는 옐로 스티커가 부착된 상태이다.
또한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약 50개 도로가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폐쇄된 상황이며 서부 오클랜드의 서핑 타운인 카레카레(Karekare)는 여전히 고립됐다.
노스랜드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됐고 고립된 지역도 없이 차츰 주민들 생활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현재 11개 도로가 폐쇄됐으며 84개 도로는 통행이 제한되고 있고 주택 중 43채는 레드가 그리고 57채는 엘로 스티커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