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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0/2020. 09:48 KoreaPost (122.♡.198.28)
뉴질랜드
오는 토요일은 뉴질랜드에서도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만성절 할로윈 데이이지만, 노인들의 압력 단체인 Grey Power에서는 금년 할로윈은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Grey Power는 알지도 못하는 집의 문 앞에서 trick-or-treat의 전통적 놀이가 금년도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코로나 전파를 시킬 위험성이 높다고 말하며,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이번 할로윈은 자제할 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다.
오클랜드 Grey Power의 Gillian Dance 회장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코로나 사회전파의 최우선 수칙이라고 말했다.
Dance회장은 비록 지역 사회의 코로나 확진 사례가 없다고 하지만, 만일의 경우 할로윈과 관련하여 코로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추적이 불가능함을 우려했다.
그는 만약 또 커뮤니티 감염이 확산되면, 또 한 차례의 록다운 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하며, 금년도 할로윈에는 trick-or-treat 놀이를 하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
해마다 할로윈 데이가 되면 아이들이 할로윈 복장과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면, 각 가정에서는 사탕을 준비했다가 방문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풍습이 있다. 어디에서 온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문을 열어 얼굴을 마주하는 이런 풍습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한 목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