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NZ, 금리 0.5%p 인하 압박 직면

RBNZ, 금리 0.5%p 인하 압박 직면

0 개 2,217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59799650_3763.jpg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 RBNZ)이 오는 수요일 열릴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OCR)를 0.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했다. 경기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앙은행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통화 완화에 나서야 하는지를 두고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OCR은 3.00% 수준이다. 만약 0.5%포인트 인하가 단행될 경우 금리는 2.5%로 낮아지며, 이는 2022년 7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6월 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러 전문가들은 RBNZ가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 분석 기관 인포메트릭스(Infometrics)의 수석 예측가 개러스 키어넌(Gareth Kiernan)은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더 큰 폭의 인하가 타당하다”며 “최근 시장은 약 50bp(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60~70%로 반영하고 있어, 금리가 전반적으로 이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인하가 이뤄질 경우 11월 추가 인하 신호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스트팩(Westpa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리 에크홀드(Kelly Eckhold) 역시 0.5%포인트 인하를 지지하며 “2.5%로의 인하를 미룰 이유는 없다”며 “빠르게 자극 수준까지 금리를 내리는 것이 크리스마스 및 여름철 주요 소비 시즌 이전 경기 신뢰와 활동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ASB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터플리(Nick Tuffley)도 “회복의 불씨에는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하다”며 “통화 여건을 경기부양 수준으로 돌리려면 OCR을 2.25%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AN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론 졸너(Sharon Zollner)는 인터레스트닷코(Interest.co.nz)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0.25%포인트 인하와 함께 완화적 신호(dovish messaging)를 강화하는 방향을 예상한다”며 “이 방식은 향후 급격한 정책 방향 전환 위험을 줄이고, 선택의 여지를 더 확보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BNZ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그 스틸(Doug Steel)도 뉴질랜드헤럴드(NZ Herald)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친 0.25%포인트 인하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모기지 브로커 업체 스퀘럴(Squirrel)의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커닝햄(David Cunningham)은 RNZ 인터뷰에서 “금리 하락만으로는 주택 시장을 되살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은 임시 총재 크리스천 호크스비(Christian Hawkesby)가 주재하는 마지막 중 하나로, 오는 12월에는 스웨덴 중앙은행 출신의 안나 브레만(Anna Breman)이 새 총재로 취임할 예정이다.


물가상승률이 완화되고 성장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통화정책위원회의 결정은 최근 몇 년 중 가장 미묘한 균형점에 놓인 판단으로 평가된다. 금융시장은 어느 쪽 결과에도 대비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Source: NZA


청년의 미래를 막는 벽, 아동 빈곤의 그늘

댓글 0 | 조회 2,140 | 2025.10.07
아동 빈곤 행동 그룹(Child Poverty Action Group, CPAG)은 7일, 정부가 18-19세 청년 구직자에게 도입한 ‘부모 지원 시험(Paren… 더보기

뉴질랜드 10월 초 환율 동향: 안정세 속 제한적 상승 전망

댓글 0 | 조회 2,304 | 2025.10.07
2025년 10월 초 뉴질랜드 달러 환율은 주요 통화 대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뉴질랜드 달러 대비 미국 달러(NZD/USD) 환율은 … 더보기
Now

현재 RBNZ, 금리 0.5%p 인하 압박 직면

댓글 0 | 조회 2,218 | 2025.10.07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 RBNZ)이 오는 수요일 열릴 통화정책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OCR)를 0.5%포인트… 더보기

뉴린(New Lynn) 살인 사건 – 28세 남성 살인 혐의 기소

댓글 0 | 조회 2,576 | 2025.10.07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외 뉴린(New Lynn)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한 남성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사건은 월요일 오전 11시 52분경, 카퐁가 크레센트… 더보기

BNZ, OCR 인하 앞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2,348 | 2025.10.07
BNZ가 오는 수요일 예정된 기준금리(OCR) 인하를 앞두고 일부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내렸다.표준 6개월, 2년, 3년 고정 금리는 각각 10bp(0.10%… 더보기

플랫부시 총격 사건…경찰관 부상, 47세 남성 기소

댓글 0 | 조회 2,252 | 2025.10.07
오클랜드 플랫부시에서 경찰관이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해 47세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되었다.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오전 9시 30분경 체플 로드의 한 주택에서,… 더보기

오클랜드 남서부 고속도로 교통 정체… 크래시 발생 후 차량 통제

댓글 0 | 조회 2,939 | 2025.10.07
오클랜드 시내 도로 교통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7일 오전 7시 40분경, 오클랜드 남서부 고속도로 힐스버러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고 인근 1개 차선… 더보기

세인트 메리스 베이 시위 중 창문 파손, 용의자 체포

댓글 0 | 조회 2,325 | 2025.10.07
오클랜드 시 경찰서 수퍼인텐던트 서니 파텔(Sunny Patel)은 어젯밤 시위 도중 발생한 창문 파손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경찰에 따르면 … 더보기

단독주택 여전히 1위’…젊은 세대 아파트 거주에 점점 개방적

댓글 0 | 조회 3,023 | 2025.10.07
뉴질랜드 국민의 대다수는 여전히 ‘단독주택(stand-alone house)’을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로 꼽았지만,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 더보기

뉴질랜드 인생샷 명소 Top 10

댓글 0 | 조회 3,127 | 2025.10.07
“빛이 부드러워지는 순간, 뉴질랜드의 풍경은 마음속에 조용히 들어와 오래 머뭅니다.” 감성으로 담고, 데이터로 뒷받침한 인스타그램 핫스팟 10곳을 소개합니다. 각… 더보기

구직 경쟁 치열, 일자리 1개에 구직자 4명

댓글 0 | 조회 2,638 | 2025.10.07
뉴질랜드 각 지역에서 구직자 1명당 구인광고 수를 집계한 결과, 실제 일자리는 구직자 수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워크레디(JobSeeker… 더보기

Z세대가 절대 사지 않는 11가지

댓글 0 | 조회 2,985 | 2025.10.07
젠 Z 세대는 소비 습관과 생활 방식에서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술에 완전히 익숙한 첫 세대이자, 전 세계적인 팬데믹 속에서… 더보기

얼라이언스 그룹, 부채 위기 직면

댓글 0 | 조회 2,659 | 2025.10.07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붉은육류(소,양고기) 가공업체인 얼라이언스 그룹(Alliance Group)이 해외 투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재정 붕괴(financial co… 더보기

윈스턴 피터스 자택 유리창 부서져

댓글 0 | 조회 2,498 | 2025.10.07
외교부 장관 윈스턴 피터스는 월요일 저녁 오클랜드 자택에서 누군가가 유리창을 깨뜨리는 '진짜 비겁하고 역겨운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피터스 장관은 SNS X(… 더보기

보겔 그래놀라, 금속 조각 혼입 가능성으로 리콜

댓글 0 | 조회 2,380 | 2025.10.06
보겔(Vogel’s) 브랜드의 그래놀라와 시리얼, 그리고 톰앤루크(Tom & Luke) 브랜드의 스낵볼 일부 제품이 금속 조각이 들어 있을 가능성 때문에 … 더보기

2025 오클랜드 지방선거, 행복누리, '소중한 한 표' 행사 당부

댓글 0 | 조회 887 | 2025.10.06
2025 오클랜드 시의회 지방선거가 9월 9일부터 10월 11일 정오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사회 단체인 행복누리(KPACT)가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채… 더보기

기상 레이스 계속된다…10월 6일~10일 날씨 전망

댓글 0 | 조회 3,625 | 2025.10.06
봄이 이어지면서 뉴질랜드 전역에 활발한 기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치 이어달리기 경기처럼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새로운 날씨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오늘(6일… 더보기

웨스트팩 NZ, 모기지 어드바이저 수수료 폐지 논의 중

댓글 0 | 조회 3,349 | 2025.10.06
웨스트팩 뉴질랜드(Westpac NZ)가 모기지 어드바이저(담보대출 상담사)에게 지급해온 트레일 커미션(trail commission)을 폐지하고, 대신 일회성(… 더보기

외국인 주택 매입 제한 위반…오클랜드 부부 100만 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4,369 | 2025.10.06
오클랜드 부부와 이들이 소유한 부동산 회사들이 해외 구매자 개입을 숨기고 주택을 거래한 사실이 드러나 약 100만 뉴질랜드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동산 중개… 더보기

뉴질랜드 보건 연합직 1만1,500명 “임금·인력난 파업”

댓글 0 | 조회 2,570 | 2025.10.06
뉴질랜드 공공보건계에서 1만1,500여 명의 전진 의료종사자(연합보건직)가 10월 23일 2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이번 파업은 뉴질랜드 최대 규모 파업 중 하나… 더보기

오클랜드 플랫부시에서 경찰관 총격 받는 사건 발생

댓글 0 | 조회 3,015 | 2025.10.06
6일 오전 9시 30분경, 경찰은 채플 로드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조사를 하던 중 경찰을 향해 총기가 발사되는 상황이 벌어졌다.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부상을 입… 더보기

키위은행, 1년 만기 특수 고정금리 인하.

댓글 0 | 조회 3,196 | 2025.10.06
키위은행이 2025년 10월 6일(월)부터 여러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1년 만기 특수 금리다. 이 금리는 기존 4.… 더보기

뉴질랜드 당뇨병 환자 절단 수 급증,

댓글 0 | 조회 3,294 | 2025.10.06
뉴질랜드에서는 당뇨병으로 인해 매년 약 1200건의 사지 절단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최근 10년간 55% 증가했다. 절단 수술은 발, 발가락, 다리 부분… 더보기

뉴질랜드 세금 시스템 세계 최고인 이유

댓글 0 | 조회 3,279 | 2025.10.06
국제통화기금(IMF) 전 세금정책 책임자인 마이클 킨(Michael Keen) 교수가 뉴질랜드의 조세 시스템을 아주 높이 평가했다. 납세의 효율성, 공정성, 단순… 더보기

오클랜드 CBD, 무질서, 약물 사용과 구걸 문제로 고통

댓글 0 | 조회 2,852 | 2025.10.06
오클랜드 도심(중앙업무지구, CBD)의 사업자들이 무질서와 불결, 노숙자 문제, 약물 사용과 구걸이 극심해 비즈니스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심각하게 우려하는 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