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 그룹, 부채 위기 직면

얼라이언스 그룹, 부채 위기 직면

0 개 2,656 노영례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붉은육류(소,양고기) 가공업체인 얼라이언스 그룹(Alliance Group)이 해외 투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재정 붕괴(financial collapse)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주주들에게 경고했다.


얼라이언스 그룹은 지난 2년 동안 약 1억 6,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12월 19일까지 6개 은행으로부터 빌린 1억 8,800만~2억 달러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아일랜드의 돈미츠(Dawn Meats)가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65%를 인수하는 제안을 내놓았으며, 이를 통해 은행 상환 기한을 맞추려는 계획이다.


남은 35%의 지분은 농가 주주들이 보유하게 되며, 이후 비상장 주식 형태로 전환될 예정이다.


‘협동조합 모델 종료’ 놓고 전국 긴급 회의

현재 뉴질랜드 전역에서 주주 총회가 긴급히 열리고 있으며, 주주들은 돈미츠의 제안을 받아들여 협동조합(co-operative) 구조를 끝낼지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그룹의 마크 윈 회장은 모스길(Mosgiel) 주주 총회에서 “지난 2년간의 실적은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지속 불가능한 부채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고기 가격 하락”과 “도축장 과잉(capacity over-supply)”이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딜 무산 시, 미래는 매우 암울”

마크 윈 회장은 1News 인터뷰에서 “돈미츠 인수안이 무산되면 은행과 재협상해야 하지만, 얼라이언스의 미래는 매우 암울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약 2억 달러의 부채를 제때 상환하지 못하면 이사회가 통제권을 잃을 가능성이 크며, 주주들의 지분이 모두 사라질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외국 자본 유입, 농가에겐 뼈아픈 결정

경제학자 캠 배그리는 협동조합 모델을 잃는 것은 농가 입장에서 매우 쓰라린 일이라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얼라이언스 그룹, 농가 주주는 약 4,300명

얼라이언스 그룹의 직원 수는 약 4,000명이고, 도축 및 가공 공장은 전국 6곳에 있다. 농가 주주 수는 약 4,300명이다.


돈미츠의 인수 제안은 해외투자청(Overseas Investment Office)의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성사를 위해서는 주주 투표의 75%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또한 찬성표를 던진 주주들은 전체 발행 주식의 50% 이상을 대표해야 한다. 투표 결과는 이번 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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