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가누이 형사부 소속 카린 웨이크필드 형사와 피에트 드 베트 형사는 타이합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 공사 구간에서 정체된 차 안에서 앞차의 위험한 운전을 목격한 운전자의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해당 차량이 도로를 심하게 좌우로 차선을 넘나드는 모습을 확인하고 차량을 왕가누이 마을에서 정차시켰다.
호흡측정기 부재로 인근 경찰관의 지원을 받은 결과,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적 기준의 3.5배로 판명됐다.
콜린 라이트 경감은 "운전자는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그날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줬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해당 여성은 체포되어 10월 7일 왕가누이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또한 음주 및 약물 문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관련 기관에 연계되었다.
라이트 경감은 “음주 운전자들은 하루 중 언제든 검문과 음주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그들의 행동은 가족뿐만 아니라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형사들이 당일 계획을 변경할 정도로 이번 단속이 심각한 사건 예방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모든 운전자에게 이는 언제든지 감시되고 음주 측정을 받게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는 좋은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도로 위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