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그레이트 배리어 섬(Great Barrier Island)의 Medlands Campground 근처의 Medlands Beach에서 모래 언덕이 붕괴되어 두 명의 소년이 파묻혔다가 구조되었으나, 소년 한 명은 병원에서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한 후 사망했다. 또다른 한 명은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있다.
치명적인 사구 붕괴의 여파로 한 전문가는 사람들이 섬세하고 종종 불안정한 모래 언덕 주변에서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12세와 14세의 두 소년이 그레이트 배리어(Great Barrier)의 멜랜즈 비치(Melands Beach)에서 모래 언덕으로 터널을 파고 놀고 있었을 때 모래 언덕이 무너졌다.
모래언덕이 무너진 후,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14세 소년의 다리를 보고 그를 끌어냈지만 12세 소년은 완전히 묻혀 있었고 파헤쳐질 때까지 숨이 멎었다.
경찰, 구급대원, 지역 간호사들은 응급 헬리콥터가 도착하기 전에 소년을 소생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금요일 아침 경찰은 소년 중 한 명이 생명 유지 장치가 꺼진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다른 한 명은 위독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오클랜드 대학교 토목 공학 수리학부 선임 강사인 콜린은 모래 언덕이 바람에 날린 모래가 쌓여 형성되었다며, 모래는 촘촘하지 않고 느슨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래가 점착성 물질이 아니고 흙이나 점토처럼 서로 달라붙지 않는다며, 바닥을 파헤치면 더 불안정해지기 쉽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모래언덕의 끝부분에 도달하는 파도는 약간의 부서짐으로 전체 모래언덕을 내려앉게 만들 수 있다.
콜린은 모래 언덕 위를 걷거나 운전하는 사람들에 의해 손상이 있을 수 있고, 이는 모래 언덕을 하나로 묶는 초목에 손상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적은 양의 손상이라도 모래 언덕의 큰 부분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며 매우 섬세한 생태계라고 덧붙였다.
콜린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지역 의회가 모래 언덕에 초목을 심거나 울타리로 막고 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래 언덕의 꼭대기를 따라 걷는 누군가가 모래 언덕을 무너뜨리거나 바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는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는 초목이 없고 가파른 경사가 있는 모래 언덕은 불안정할 가능성이 더 높다며, 모래 언덕이 있고 움직이지 않더라도 그것이 안정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모래 언덕은 매우 조심하여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모래 언덕의 무게가 같은 양의 물의 약 2.6배라며, 문제가 발생하면 그 정도의 무게가 가해진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시의회 고객 및 지역사회 서비스 이사인 클라우디아는 최근의 치명적인 사고가 관련 가족과 Aotea/Great Barrier 지역사회에 극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디아는 이 비극적인 사건 이후 4주 동안 메들랜즈 해변에 라후이가 배치되었으며, 사람들에게 라후이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Medlands Beach가 Aotea Great Barrier의 동부 해안에 있는 노출도가 높은 서핑 해변으로 컨디션이 매일 바뀌었다며, 뉴질랜드의 해안선은 종종 강풍과 격렬한 파도 작용에 노출되고 모래 언덕은 크기와 안정성이 변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서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아는 그러나 오클랜드 카운실은 Aotea Great Barrier 또는 해당 지역의 다른 사구 시스템에서 유사한 사건에 대한 기록이 없다며, 이번 사건이 검시관에게 회부되었으며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호주, 6세 여자 아기 모래에 파묻혔다가 구조돼
이웃나라 호주에서도 지난 2월 해안 마을 아폴로 베이(Apollo Bay)에서 모래언덕이 무너진 후 6세 여자 아이가 모래에 파묻혔다가 구조되었다. 이 여자 아기는 거의 5분 동안 모래에 묻혀 있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구조되었다. 당시 아이의 부모는 다른 아이를 돌보며 물에 있었고, 딸이 무너진 모래에 파묻힌 줄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행히 이 여자 아이는 구조된 후 병원에 입원했다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해변, 모래 언덕 무너져 17세 소년 사망
지난 5월에는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 해변(North Carolina beach)의 아우터 뱅크스(Outer Banks)에서 17세 소년이 모래언덕이 무너져 사망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이 그를 찾지 못해 5월 6일 오후 2시경 응급 서비스가 호출되었다. 소년은 몇 피트의 모래 아래에 묻힌 구멍에서 발견되었다.
미국의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은 NPR에 모래 언덕 뒷편이 파여져 있었으나, 비치 쪽 모래 언덕에서는 보이지 않는 구멍 곳으로 무너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