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최초로 10억 달러 연봉을 돌파한 가운데, 뉴질랜드 최고 연봉 스포츠 선수들을 살펴보면, 호날두와 같은 8자리 수 연봉과는 거리가 있지만 여전히 상당히 인상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스티븐 애덤스(농구)
현재 휴스턴 로키츠 소속인 스티븐 애덤스는 3년간 8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해 총 보장 수입은 약 3억 6200만 달러에 달한다. 그가 NBA에서 올리는 연봉은 공개되어 잘 알려져 있다.
크리스 우드(축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뉴질랜드 선수로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인물인 크리스 우드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약 900만 달러(주당 10만 파운드) 가량을 벌어들였다. 올드화이트스(뉴질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여전히 출전하지만, 클럽 수입의 극히 일부만 받는다.
조 파커(복싱)
복싱계에서 완전히 투명한 수입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조 파커는 경기마다 약 300만 달러를 받을 만큼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다만, 올렉산더 우식 같은 대형 상대와의 대결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골프 선수들 - 리디아 고, 라이언 폭스, 대니 리, 스티븐 알커
라이언 폭스는 올해 약 560만 달러를 벌었고, 리디아 고는 13년 경력 동안 총 상금 약 3800만 달러를 모았다. 대니 리는 LIV 골프 대회 참여로 약 500만 달러를 벌고 있으며, 스티븐 알커는 지난해 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400만 달러에 가까운 상금을 획득했다.
럭비 - 보든 바렛, 아디 세베아
올블랙스 선수 보든 바렛과 아디 세베아는 각각 기본 연봉 1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일본 럭비 리그 원에서 시즌을 보내면서 수입이 크게 늘어난다. 아디 세베아는 2026년 7월 올블랙스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기타
럭비 리그: 딜런 브라운은 뉴캐슬 나이츠와 10년 계약으로 약 1500만 달러를 받는다.
요트: 피터 벌링은 에미리트 팀 뉴질랜드를 떠나 라이벌 루나 로싸로 이적하며 임금 인상이 기대된다.
크리켓: 트렌트 볼트는 IPL에서 연간 약 250만 달러를 벌고 있으나, 인도 IPL 상위 선수들과는 수입 차이가 크다.
출처: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