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주가 뉴질랜드에서 입국하는 이들에 대한 무검역 조치(quarantine-free travel bubble)를 전격 중단했다.
브리즈번(사진)이 주도인 퀸즈랜드 주정부는 뉴질랜드를 떠나 2월 24일(수) 오후 6시(NZ 시간 밤 9시)부터 퀸즈랜드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검역을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시간 이후 입국자들은 14일간 격리와 함께 바이러스 검사도 받아야 한다.
주정부 보건 당국 관계자는, 유감스럽게도 지난 며칠간 뉴질랜드에서는 지역에서 양성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번 조치는 퀸즈랜드주를 보호하기 위해 내려진 조치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와 동시에 지난 2월 21일(토) 이후 뉴질랜드에서 머물렀던 이들에게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를 당부하고 있으며, 또한 2월 6일 이후 입국했지만 바이러스 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이들에게도 동일한 권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뉴질랜드 정부가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경과를 지켜보아야 할 단계이므로 계속 면밀하게 관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이미 확인했듯이 바이러스로 인해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수도 있다면서 이 점이 퀸스랜드 주민들에게 뉴질랜드로의 여행을 제고하도록 권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