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에서 아이 숨져, 전문가들 세탁기 안전 사항 강조

세탁기에서 아이 숨져, 전문가들 세탁기 안전 사항 강조

0 개 2,685 서현

미취학 연령대의 한 어린 아이가 집 안 세탁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전문가들이 아이들에 대한 가전제품으로 인한 위험성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 나섰다.


사고는 지난 220() 오후 5시경 크라이스트처치 주택가인 훈헤이(Hoon Hay)의 한 가정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가동 중이던 세탁기 안에서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문제의 세탁기는 앞에서 문을 여는 이른바 ‘프론트 로딩(front-loading)’ 방식이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에 따르면 아이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뒤 당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당시 어떻게 세탁기 안에 들어갔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정황은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선 경찰은 범죄와 관련된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면서 사고 내용을 검시의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가정에는 223() 많은 조문객이 몰렸는데, 와이호로/스프레이든-캐시미어(Waihoro/Spreydon-Cashmere) 구의회 캐롤린 포터(Karolyn Potter) 구의장은, 말할 수 없는 슬픈 일이라면서 지역사회가 유가족 돕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일이 모든 부모들에게 집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에 대한 위험성을 자녀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Safekids Aotearoa’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자 활동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비극적이고 참담한 소식에 말을 잃게 된다면서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했다.



또한 관계자는 비록 국내에서 세탁기 관련 사망 사고는 드물지만 평소 가족들이 세탁실 문을 잠그거나 세탁기 자체를 잠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강조했다.

1. 세탁실 문 잠그기: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세탁기에 절대 접근 못 하도록 막는 것으로 세탁기와 건조기가 별도 공간에 있다면 문을 닫고 아이가 세탁실에서는 놀지 않도록 한다.


2. 세탁기 문 닫기: 세탁기 앞쪽 문을 열어두면 곰팡이 방지에는 도움되지만 아이가 있으면 꼭 문을 닫는다.


3. 세탁기 잠금 기능 사용: 요즘 대부분의 세탁기에는 잠금 또는 어린이 잠금 기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조합된 버튼을 누르거나 일정한 시간 동안 버튼을 누르면 기능이 활성화된다.


4. 어린이용 안전 잠금장치 사용: 세탁기 문 바깥쪽에도 아동용 안전 잠금장치를 따로 설치할 수 있는데 이 장치의 개념은 캐비닛이나 오븐 도어에 장착하는 잠금장치들과 동일하며 건조기에도 다는 것이 좋다.


5. 물 공급 차단: 세탁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을 공급하는 밸브를 잠근다. 대부분의 프론트 로딩 세탁기는 물이 끊기면 작동을 멈추고 오류 코드를 표시한다.


6. 추가 전원 스위치 설치 고려: 전기기사를 통해 세탁기와 건조기 전용 ‘마스터’ 스위치를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필히 꺼놓는다.


7. 세탁용 세제도 조심: 세탁기 안전 예방 조치 외에도 ‘포즈 또는 팩스(pods or packs)’라고도 불리는 세탁용 세제 포장 역시 아이들에게 특히 유혹적이고 위험할 수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프론트 로딩 세탁기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세탁기가 밀폐돼 사망할 수도 있다면서, 실제로 지난 2019년에 미국 플로리다에서 형제와 게임을 하던 3살짜리 어린이가 밀폐돼 숨진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지역 경찰은 불이 켜지고 신기한 소리를 내는 데다가 투명한 창문까지 달린 세탁기는 아이들로 하여금 종종 그 안에서 놀고 싶게 만든다면서, ‘아이의 시각으로 가전제품들을 보라’고 부모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레벨 3 직전 구워진 빵 등, 지역 주민들 도움으로 소진

댓글 0 | 조회 4,437 | 2021.03.01
오클랜드의 한 베이커리에서 구어진 수 천 개의 패스트리들과 빵들이 쓰레기 통으로 가기 이전에 지역 주민들의 도움으로 모두 매진된 훈훈한 일이 있었다.Dominio… 더보기

레벨 3 시작되기 전, 오클랜드 빠져나간 시민들 비난과 경고

댓글 0 | 조회 5,088 | 2021.03.01
여러 역학 전문가들은 레벨 3가 시작되는 일요일 새벽에 앞서 지난 토요일 밤 오클랜드를 빠져 나가려는 오클랜드 시민들에 대하여 비난과 경고를 하였다.오클랜드에서의… 더보기

일반 시민 백신 접종 시작되면, 오클랜드 남부 지역 우선 순위 요청

댓글 0 | 조회 3,006 | 2021.03.01
일반 시민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게 되면,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우선 순위가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코비드-19 대응부 Chris H…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록다운 영향, 월요일 59편의 항공편 취소

댓글 0 | 조회 3,344 | 2021.03.01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오클랜드의 COVID-19 Alert Level 3 로 인해 3월 1일 월요일에 59개의 국내선 항공편을 취소했다.…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뮤직 페스티벌, 8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3,639 | 2021.02.28
크라이스트처치 일렌트릭 에비뉴 뮤직 페스티벌(Electric Avenue music festival)에서 심각한 상태의 한 사람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되었… 더보기

레벨 3 오클랜드 경계 검문소 혼란, 통과에 5시간

댓글 0 | 조회 4,219 | 2021.02.28
2월 28일 오전 6시부터 레벨 3로 전환된 오클랜드의 경계에 설치된 검문소를 통과하는데 5시간이 걸린 사람도 있었다고 엔젯 해럴드는 보도했다.노스랜드의 한 남성… 더보기

새 커뮤니티 감염자 1명, 이미 시설에서 격리 중

댓글 0 | 조회 4,088 | 2021.02.28
이미 격리 시설에 있는 오클랜드 2 월 클러스터에 연결된 한 사람이 COVID-19 양성 반응 결과를 얻었다고 보건부는 2월 2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더보기

보건부 오후 1시 브리핑 핵심 요약

댓글 0 | 조회 5,671 | 2021.02.28
☘︎ 2월 28일 오후 1시 브리핑 번역본 - 재신다 아던 총리,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차관 • 재신다 아던 총리는 코로나19의 치사성을 강조하며 브리핑을 시작… 더보기

[영상] 보건부 브리핑, 지역 감염 모두 한 클러스터로 연결

댓글 0 | 조회 3,911 | 2021.02.28
2월 28일 보건부 오후 1시 브리핑에는 재신다 아던 총리와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차관이 나왔다. 오클랜드가 오늘 아침 6시부터 레벨3로 록다운되고, 그 이외 … 더보기

추가 커뮤니티 확진자 '케이스 N', 확진자M의 어머니

댓글 0 | 조회 7,091 | 2021.02.28
2월 27일 어제 보건부는 새 커뮤니티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 확진자는 2월 오클랜드 클러스터의 파파토에토에 고등학교 학생의 형제 자매로 MIT … 더보기

오클랜드 레벨 3 일주일, 임금 보조금 지급

댓글 0 | 조회 11,480 | 2021.02.27
그랜트 로버트슨 재무부 장관은 오클랜드의 레벨 3 록다운이 7일이 넘기 때문에 이제 비즈니스 지급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2월 27일 밤 9시, 재신다 아던 총리의… 더보기

2월 27일 밤 9시 정부 브리핑 핵심 요약

댓글 0 | 조회 4,927 | 2021.02.27
COVID-19 한인연대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정부 브리핑 내용을 번역하여 전달하고 있다. COVID-19 한인 연대 오클랜드대학 … 더보기

오클랜드 주민들, 레벨 3에서 지켜야 할 점

댓글 0 | 조회 7,782 | 2021.02.27
오클랜드 주민들은 이미 COVID-19 Alert Level 3 록다운을 겪었기 때문에 지켜야 할 규칙이 새롭지는 않다. COVID-19 공식 페이스북에서는2월 … 더보기

[영상] 2월 28일 오전 6시부터 "오클랜드 레벨 3"

댓글 0 | 조회 11,281 | 2021.02.27
2월 27일 오후, 보건부는 오클랜드 2월 클러스터인 파파토에토에 고등학교와 연결된 커뮤니티 감염자가 1명 추가로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확진자 케이스 M은 … 더보기

새 커뮤니티 확진자 1명 발생

댓글 0 | 조회 6,785 | 2021.02.27
보건부는 오늘 저녁 COVID-19 새로운 커뮤니티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새로운 커뮤니티 감염자인 '케이스 M'은 오클랜드 파파토에토에 고등학교 학생의 형제… 더보기

새 확진자 1명, 새 커뮤니티 감염자 없음

댓글 0 | 조회 3,306 | 2021.02.27
COVID-19 한인연대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정부 브리핑 내용을 번역하여 전달하고 있다. COVID-19 한인 연대 오클랜드대학 … 더보기

아던 총리, 올해 말 일반인 접종 전에 백신 접종

댓글 0 | 조회 3,802 | 2021.02.27
Jacinda Ardern 총리는 올해 말 일반인들이 백신을 맞기 전에 접종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순위 그룹을 위한 백신 접종이 이미 진행 중이며, 객실 승… 더보기

컵을 엎어 놓을까? 아니면 세워서 놓을까?

댓글 0 | 조회 3,907 | 2021.02.27
컵은 모양과 크기가 모두 다르다.  높이가 크고, 짧고, 색상이 다양하고, 특별히 따로 목적으로 가지고 마련한 것들까지. 이런 컵을 찬장에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 더보기

2월 26일 보건부 브리핑 요약, "KFC 보타니 직원 확진"

댓글 0 | 조회 3,712 | 2021.02.26
COVID-19 한인연대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에 보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정부 브리핑 내용을 번역하여 전달하고 있다. COVID-19 한인 연대 오클랜드대학 … 더보기

인후염 검사를 COVID-19 검사로 오인, 가짜 뉴스 경고

댓글 0 | 조회 2,555 | 2021.02.26
카운티 마누카우 지역 보건위(Counties Manukau Health)와 마오리 보건을 위한 National Hauora Coalition (NHC)에서는 사우…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코트에서 총기 부상, 1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3,457 | 2021.02.26
오클랜드에서 금요일 저녁 7시경, 총기 부상을 입은 한 남성이 노스쇼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경찰 대변인은 TVNZ과의 인터뷰에서 경… 더보기

공공 주택 대기자, 다시 22,521세대 기록

댓글 0 | 조회 2,428 | 2021.02.26
계속적으로 올라가는 임대 주택 비용은 더 많은 가족들이 공공 주택 대기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기록적으로 22,521 세대가 공공 주택 배정을 기다리고 … 더보기

KFC보타니점 직원 양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댓글 0 | 조회 6,909 | 2021.02.26
보건부는 2월 26일 새 확진자가 3명이며 이 중 2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고, 1명은 기존 파파토에토에 클러스터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새… 더보기

오클랜드, 총 소지자 "총 내리라" 지시 거부, 경찰 총에 사망

댓글 0 | 조회 6,688 | 2021.02.26
어제 오후 오클랜드 남부에서 경찰에 의해 총에 맞아 죽은 34세의 남성은, 경찰이 총을 버리라는 지시를 내렸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이상하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 브릿지 노령과, 통행 제한만이 가능한 대안

댓글 0 | 조회 5,638 | 2021.02.26
오클랜드의 노령화되고 있는 하버 브릿지에 더 이상의 보강 작업이 어려워지게 되어, 앞으로 통행에 대한 제한만이 가능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도로공사인 Wak…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