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2번째 접종 그룹이 발표됐다.
3월 1일(월) 재신다 아던 총리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5만명에 달하는 1차 접종 대상자들에 이어 5만7000명에 달하는 2차 접종자들에 대한 접종이 곧 시작된다고 밝혔다.
1차 접종은 공항과 항만 등 국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현재 입국자 격리시설인 MIQ에 근무 중인 직원들과 그들의 가족들로 이들에 대한 접종은 지난 2월 중순 시작된 바 있다.
이들에 이어 최일선 현장의 바이러스 검사 요원들과 예방접종 근무자, 구급차 요원, 가정의(GP) 병원에서 일하는 근무자 등 의료진들이 2차 접종 대상이다.
이던 총리는 2차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직접 대해 코로나19에 잠재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이들이 대상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은 한달 이내에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차 접종 대상 중에는 이밖에도 각 가정을 방문하는 사회복지사와 접수계 직원을 비롯한 약국 종사자와 NGO 직원들, 그리고 비상진료소 및 역학조사관들도 포함된다.
이와 같은 그룹별 접종 계획은 이미 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보건 당국이 사전에 그 순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당일 애슐리 브룸필드 보건국장은, 뉴질랜드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업의 첫 번째 단계를 목표했던 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