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 ‘화재 위험 매우 높음’ 경보 유지

강풍 속 ‘화재 위험 매우 높음’ 경보 유지

0 개 2,257 노영례

소방 긴급구조청(FENZ)은 주말 내내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며, 바람이 강한 날씨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ENZ 켄 쿠퍼 부청장은 따뜻한 날씨, 낮은 습도, 그리고 강한 수준의 바람이 주말 동안 이어지며, 계속해서 높은 화재 위험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80c05a5e35e44e73f93361cb1ff68d21_1761388099_8267.jpg
 

이번 주 초 캔터베리(Canterbury)와 베이오브플렌티(Bay of Plenty)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키운 강풍은 잠시 잦아들었지만, 혹스베이(Hawke’s Bay), 웰링턴(Wellington), 와이라라파(Wairarapa), 말버러(Marlborough), 캔터베리 지역에서는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야외 화기 사용 및 불꽃놀이 전면 금지령이 계속된다.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 속에서는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큰불로 번져 진화가 매우 위험해질 수 있어서 지금은 야외에서 어떤 불도 피우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쿠퍼 부청장은 또 농장주, 임업 관계자, 라이프스타일 블록 거주자 등에게 과거에 태운 불더미가 완전히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야외 불 피우기 금지 조치는 야외 BBQ에도 적용되지만, 정전으로 전기가 끊긴 가정에서는 조리 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FENZ는 정전이 된 곳에서는 식물과 떨어진 평평하고 단단한 지면 위에서만 BBQ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남섬 화재 진압 상황

남섬 해머스프링스(Hanmer Springs) 남동쪽 4km 지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는 여전히 소방대가 잔불 감시에 나서고 있으며, 브래머 로지(Braemar Lodge) 등 인근 숙소가 일시적으로 대피했다.


카이코우라(Kaikōura)와 와이아우(Waiau)의 리더 로드(Leader Road) 화재 지역은 금요일 즈음에 토지 소유주에게 반환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편 센트럴 혹스베이(Central Hawke’s Bay) 포랑아하우(Porangahau) 지역에서 발생한 세 건의 화재 중 두 건은 금요일까지 완전히 진화되었으며, 세일야드 브리지(Saleyard Bridge) 화재 현장은 바람이 바뀌기 전까지 방화선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른 건조, 여름철 화재 경계 필요

센트럴 혹스베이의 윌 폴리 시장은 예년보다 훨씬 빨리 건조해졌다며, 이번 경고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화재 위험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신호라고 말했다.


윌 폴리 시장은 이 지역이 원래 여름이 건조한 편이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더 빨리 말랐다며, 지금은 초지가 아직 푸르지만, 강풍과 더위가 이어지면 금세 위험한 상태로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 주말 대비 경력 증강

혹스베이 경찰은 주말 대형 행사와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인력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기념일(Anniversary Day), 연례 농업 및 축산 박람회(A & P Show), 식스식스티(Six60) 콘서트, 갱 관련 행사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 피로 운전 방지 휴식소와 음주·약물 단속 검문소를 주요 도로 주변에 설치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노동 생태의 이중 구조

댓글 0 | 조회 2,565 | 2025.10.27
뉴질랜드는 인구 약 500만명의 소국이지만, 세계 시장과의 긴밀한 연결로 농산물·관광을 중심으로 한 수출-경제가 작동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구조는 “대체 산업… 더보기

트럼프발 무역 혼돈 속, 뉴질랜드 인도-태평양 교역 다변화 박차

댓글 0 | 조회 2,431 | 2025.10.27
뉴질랜드가 인도-태평양 교역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럭슨 총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한 보호무역 정책 속에서 인도-태평양 주요국과 경제·외교 협력… 더보기

슈퍼마켓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5가지 영양 팩트

댓글 0 | 조회 2,679 | 2025.10.27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 영양 정보를 다시 점검해볼 때다. 영국 출신의 뉴질랜드 등록 영양사 클레어 턴불(Claire Turnbull)은 … 더보기

노동절의 유래 – 8시간 노동제의 시작

댓글 0 | 조회 2,312 | 2025.10.27
뉴질랜드 노동절의 기원은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840년 웰링턴에서 목수였던 Samuel Parnell이 하루 8시간만 일하겠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 더보기

월요일부터 또 다른 폭풍, 일부 지역에는 눈 예보

댓글 0 | 조회 2,794 | 2025.10.27
전국적으로 노동절인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걸쳐 ‘대규모 폭풍’이 예보되면서, 기상청(MetService)은 여러 지역에 주황색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광범위한 지역… 더보기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스 스피드웨이, 재개발 제안

댓글 0 | 조회 2,389 | 2025.10.27
오클랜드의 웨스턴 스프링스 스피드웨이(Western Springs Speedway)를 보존하기 위한 2천만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계획이 제안되었다.모닝사이드(Mor… 더보기

1026 일요일, NZ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293 | 2025.10.27
남섬 폭설 및 강풍 예보 NZTA(뉴질랜드 교통청)은 월요일 귀가하는 연휴 여행객들에게 악천후 주의를 당부했다. MetService(기상청)는 남섬 중부와 남부 … 더보기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경찰 추격 끝에 33세 남성 검거

댓글 0 | 조회 2,782 | 2025.10.26
오늘 오후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한 33세 남성이 체포됐다.경찰은 오후 4시 20분경 웨스트게이트 지역에서 난폭하게 운전 중인 차량과 차량 내 총기… 더보기

교외로 눈 돌리는 구매자, 뉴질랜드 라이프스타일 주택 수요 급증

댓글 0 | 조회 4,402 | 2025.10.26
뉴질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주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 독립 경제기관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전국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실거주와 투자 목… 더보기

자녀 경제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댓글 0 | 조회 2,546 | 2025.10.26
아이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마련해주고 싶지만 올바른 경제습관을 어떻게 길러줄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키위세이버(연금)부터 은행계좌, 투자펀드, 가정 … 더보기

호주, 한국 이주 시 뉴질랜드 연금 받는 법

댓글 0 | 조회 5,658 | 2025.10.26
뉴질랜드 국민 또는 장기 거주자가 65세 이상이 되어 NZ Superannuation(국민연금)에 가입한 뒤, 호주나 한국으로의 이주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 더보기

직장인 번아웃, 절반 넘게 위험 수준… 세대교체가 ‘변화의 물결’ 예고

댓글 0 | 조회 2,700 | 2025.10.26
뉴질랜드 직장인 사이에서 번아웃(장기 피로·심리적 탈진)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57%가 심각한 번아웃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더보기

이번주 오클랜드 봄의 문화축제 두 가지

댓글 0 | 조회 2,421 | 2025.10.26
봄이 깊어가는 오클랜드의 10월, 도시 곳곳에 활기가 감돕니다.따뜻한 바람과 함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공연과 축제들이 이어지고 있죠.이번 주에는 가족, 친구, 그… 더보기

경매 매물↑·판매율↑…저금리에도 집값은 ‘신중’

댓글 0 | 조회 2,639 | 2025.10.26
최근 10월 셋째 주 뉴질랜드 부동산 경매시장은 봄철 거래 활성화와 함께 경매 매물과 판매율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interest.co.nz가 10월 18~24일… 더보기
Now

현재 강풍 속 ‘화재 위험 매우 높음’ 경보 유지

댓글 0 | 조회 2,258 | 2025.10.25
소방 긴급구조청(FENZ)은 주말 내내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며, 바람이 강한 날씨에서는 작은 불씨 하나로도 빠르게 확산되는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보기

카레카레, 포후투카와 글레이드 복원 작업 시작

댓글 0 | 조회 2,272 | 2025.10.25
오클랜드 서부 카레카레(Karekare) 지역의 사랑받는 보호구역 ‘포후투카와 글레이드(Pōhutukawa Glade)’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다.이번 사업은 20… 더보기

1025 토요일, NZ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034 | 2025.10.25
10월 25일 토요일, 뉴질랜드 주요 뉴스 요약이다.남섬 중북부와 북섬 남부, 폭풍우 지속 MetService는 월요일에 날씨가 악화될 것으로 예보하며, 일요일부… 더보기

WHO, 뉴질랜드에 “홍역 면역 격차 심각” 경고…집단면역 95% 미달

댓글 0 | 조회 2,998 | 2025.10.25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뉴질랜드의 홍역 예방접종 격차에 대해 “심각하다”며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WHO는 보건부의 홍역 대유행 대비 보고서를…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투자자들의 톱10 인기 주식… ‘편향 위험’ 경고음

댓글 0 | 조회 3,727 | 2025.10.25
테슬라, 에어뉴질랜드, 애플, 로켓랩,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글로벌 대기업들이 올해 뉴질랜드 소매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상위 10대 기업… 더보기

식품 물가 상승, 키위들의 여름 뒷마당 바비큐 문화 위협하나

댓글 0 | 조회 3,185 | 2025.10.25
뉴질랜드 2025년 9월 기준 연간 식품 물가 상승률이 4.1%에 이르러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여름철 뒷마당 바비큐 문화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Rātā “항산화 꽃, 꿀의 원료”

댓글 0 | 조회 2,430 | 2025.10.25
뉴질랜드 숲속 깊이 숨겨진 붉은 꽃의 나무, ‘Rātā(라타)’는 이 땅의 대자연이 선물한 작은 약초이자 꿀의 귀한 원료입니다. 교민 여러분이 자연 속에서 건강과… 더보기

은퇴를 앞둔 부부, 세 채의 집과 맞바꾼 불안한 미래

댓글 0 | 조회 4,018 | 2025.10.25
1963년생 ‘베이비 붐’ 세대인 이 부부는 꼼꼼한 저축과 절약으로 세 채의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서 안정적인 은퇴를 꿈꿨다. 그러나 주택 시장 침체와 고정금리 모… 더보기

2026년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개최지로 티 아라이 링크스 선정

댓글 0 | 조회 2,276 | 2025.10.25
2026년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북부 토마라타에 위치한 티 아라이 링크스 서코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남자 아마추어 골퍼들… 더보기

뉴질랜드 꿀 산업, ‘노란다리말벌’ 비상

댓글 0 | 조회 2,447 | 2025.10.25
오클랜드 노스쇼어에서 침입 외래종인 ‘노란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 여왕벌이 둥지를 짓는 것이 처음 발견되면서, 뉴질랜드 꿀 산업에 심각한… 더보기

오클랜드 카운슬, LIM의 '자연재해 정보' 더 명확하게 개선

댓글 0 | 조회 2,393 | 2025.10.25
오클랜드 카운슬이 토지정보문서(LIM: Land Information Memorandum, LIM)에 포함된 자연재해 정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