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오후, 오클랜드 트랜스포트(Auckland Transport) 소속 전기버스 한 대가 뉴린(New Lynn) 버스 및 기차역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차량의 배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안전 우려가 제기되었다.

오클랜드 트랜스포트 대변인은 1News에 사고 현장에 긴급구조대가 출동했으며, 현재 해당 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소방 및 응급 구조대는 오후 4시 45분경 버스가 뉴린역에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글렌이든(Glen Eden)과 아본데일(Avondale)에서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에서, 연기가 나는 배터리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고 전했다.

목격자는 “큰 충돌음이 들린 뒤 ‘펑’ 하는 소리가 났고, 곧 버스 위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승객들이 서둘러 하차했고, 도로에는 약 10대의 버스가 사고 차량 뒤로 줄지어 멈춰 있었다”고 말했다.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은 사고 통보를 받고 구급차 2대를 파견했다며 한 명의 환자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 이송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트랜스포트는 사고 여파로 일시적으로 버스 노선에 지연과 변경이 있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18번 노선은 메모리얼 드라이브(Memorial Dr), 랭킨 애비뉴(Rankin Ave), 클라크 스트리트(Clark St)를 우회했고,14, 18, 152, 154번 노선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뉴린 버스정류장 E 정류장에서 운행을 종료한다. 뉴린의 A, B, C, D 정류장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되었다.

전기 버스가 충돌한 원인 등에 대한 내용을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