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노인복지법인 <행복누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 비상사태, 이동금지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노인들을 위해 구호박스와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행복누리는 뉴질랜드 정부 MSD(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지원, COVID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 40명에 사랑의 선물박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1차 대상자 선정기준은 65세이상 어르신 중에서 연금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과 정부의 어떠한 보조금도 받지 못하거나 연금은 받고 있지만 렌트비 지출로 생활이 어려운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선물 박스를 준비했다. 선물박스에는 쌀, 라면 계란 등 한국 식료품과 생활용품 그리고 마스크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랑의 선물박스와 상관없이 마스크는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200명의 노인들에게 5매씩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며 신청 접수를 받고 개별 연락을 통해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행복누리 박용란 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가 비상사태, 이동금지령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COVID19 대응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지원, 우리모두의 자발적인 시민의식으로 바이러스 퇴치를 눈 앞에 두고 있다”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따듯한 마음으로 모두가 얼굴을 맞대고 손을 잡을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질랜드 노인복지법인 <행복누리>는 2012년 6월에 등록된 비영리단체이다. “한인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도와드리고, 한인분들의 뉴질랜드에서의 충만한 삶을 추구”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난 8년동안 복지서비스와 커뮤니티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활동은 현지사회의 정부, 비정부 기관과의 파트너쉽으로 일해 오면서 한인분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더욱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행복누리 커뮤니티 활동은 이민자로서의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일상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현지 경찰 관계자와의 미팅, 로칼보드 미팅 등에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현지사회에 전달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해 왔고, 행복누리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도록 앞장서 왔다. 매년 현지의 많은 지역행사에서, 행복누리 사물놀이공연, 부채춤 등으로 한인 한인들에게는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 우리의 정체성을 고취하는 한편, 현지사회에는 우리문화 알리미로 활약하고 있다. 행복누리 노인복지 서비스는 한인 노인들의 무료상담을 기다린다. 상담내용은 비밀이 보장되며 상담범위는 뉴질랜드 연금, 정부주택, 수당관련정보, 홈케어서비스신청, 자택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구신청, 메디칼알람신청, 노인성질환상담, 양로원정보 등 전반적인 노인복지상담을 도와주고 있다.
신청 및 문의: 021 257 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