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열전] Ryan Sanders – EO ‘Think Big Be Bold’ 수상 기업가

[금요열전] Ryan Sanders – EO ‘Think Big Be Bold’ 수상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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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라이언 샌더스를 만난 사람들은 그를 전형적인 ‘대기업 CEO’로 착각하지 않는다.

그는 정장을 즐겨 입지 않고, 화려한 언변으로 자신을 포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여행자처럼 자유롭고, 체험가처럼 호기심이 많다. 그런데도 그는 2023–24년 뉴질랜드 기업가 상(NZ Entrepreneur Awards)에서 EO(Entrepreneurs’ Organization)가 수여하는 ‘Think Big Be Bold’ 상을 거머쥐었다.



이 상의 의미는 단순한 매출 성장이나 기업 규모가 아니다.

“얼마나 크게 생각했고, 얼마나 대담하게 실행했는가” 바로 이 질문에 가장 정직하게 답한 사람이 라이언 샌더스였다.


라이언의 사업은 여행·체험 비즈니스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그가 본 여행은 항공권과 숙소를 묶은 패키지가 아니었다.


그에게 여행은 “사람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장면을 설계하는 일”이었다.


대부분의 여행 상품이 “어디를 가느냐”에 집중할 때, 그는 “어떤 감정을 남길 것인가”를 고민했다.

사진이 잘 나오는 장소보다, 가슴이 움직이는 순간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처음 만난 사람과 낯선 도시에서 웃음을 터뜨리는 순간

자연 앞에서 말없이 서 있게 되는 경험

‘나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여행


라이언은 이 감정을 ‘운 좋게 생기는 결과’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설계해야 할 가치라고 보았다.


성공요인 ① 작게 안전하게? 그는 반대로 갔다


많은 창업가가 이렇게 말한다.

“일단 작게 시작해서, 안전하게 키워야죠.”


라이언은 정반대로 생각했다.

작게 시작하되, 생각은 항상 크게 했다.


시장이 작아 보일수록, 시야는 더 넓게

자원이 부족할수록, 아이디어는 더 대담하게

실패가 두려울수록, 시도는 더 빠르게


그는 완벽한 계획을 기다리지 않았다.

대신 “실행하면서 고친다”는 원칙을 선택했다.

이 대담함이 바로 EO가 주목한 지점이었다.


성공요인 ② 고객이 아니라 ‘사람’을 봤다


라이언의 또 다른 강점은 숫자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는 점이다.

고객을 ‘전환율’이나 ‘재구매율’로만 보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다.


“이 경험을 내 부모가 해도 좋을까?”

“이 여행이 내 아이에게 기억으로 남아도 괜찮을까?”


이 질문은 그의 비즈니스 기준이 되었다.

그래서 그의 서비스에는 불필요한 과장이 없다.

대신 진정성이 있다.


이 진정성은 곧 신뢰로 이어졌고, 신뢰는 자연스럽게 성장으로 이어졌다.


핵심가치 ① 대담함은 무모함이 아니라 ‘책임감’이다


라이언은 대담함을 이렇게 정의한다.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는 용기”


크게 생각한다는 것은, 실패의 책임도 감당하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그는 팀원들에게도 늘 같은 말을 한다.


“실수는 괜찮다. 하지만 숨기지는 말자.”


이 문화는 조직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실패를 공유할 수 있는 팀은, 결국 더 멀리 간다.


핵심가치 ② 성장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라이언의 회사가 성장하면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그는 사람을 소모품으로 쓰지 않는다.


직원은 비용이 아니라 파트너

협력사는 거래처가 아니라 동반자

고객은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


이 철학은 단기 수익보다 느릴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장 빠른 길이 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 여행을 넘어 ‘삶의 전환점’으로 라이언은 최근 여행 비즈니스를 더 확장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 체험을 넘어, 삶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경험을 설계한다.


번아웃을 겪은 직장인을 위한 리셋 여행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가족이 함께 ‘기억을 만드는’ 여행 콘텐츠


그의 비즈니스는 점점 치유와 성장의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여행이 끝난 뒤에도, 사람 안에서 무언가가 계속 움직이게 만드는 것.

그게 그의 진짜 목표다.


라이언 샌더스의 성공이 특별한 이유는 그가 천재이거나,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는 우리와 같은 질문을 했다.


“이 나이에 다시 시작해도 될까?”

“이 선택이 너무 무모한 건 아닐까?”

“그래도, 한 번은 내가 믿는 길로 가보고 싶다.”


그리고 그는 결국 이렇게 답했다. “그래, 한 번쯤은 크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가보자.”


라이언 샌더스의 이야기는 기업가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민자의 삶, 인생 후반의 선택, 새로운 도전을 고민하는 모든 이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Think Big. Be Bold. 그리고, 사람을 잊지 말 것.


그가 받은 상보다 더 값진 것은, 그가 지금도 이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에 좋은 기억이 될까?”


그 질문이 있는 한, 라이언 샌더스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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