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테아타투 반도 지역에 50억 뉴질랜드 달러(약 4200억 원)를 투입해 신세계(NEW WORLD) 대형 슈퍼마켓이 새롭게 단장해 개점할 예정이다. 이곳은 이전에 호주계 슈퍼마켓 울워스(Woolworths)가 운영하던 곳으로, 울워스가 폐점한 후 푸드스터프스 노스아일랜드(Foodstuffs North Island)가 부지를 인수해 완전히 리모델링하고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세계 테아타투점은 기존 25년 된 건물을 구조적으로 개조하고, 지붕을 새로 설치하며 면적을 25% 늘려 총 3,000㎡ 규모로 확장한다.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상품 선택과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스터프스 노스아일랜드의 린지 로울스(Lindsay Rowles) 소매·부동산 총괄 매니저는 “지역 주민들에게 경쟁력 있는 현대식 슈퍼마켓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며, “이번 개점으로 서오클랜드 지역의 쇼핑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아타투 반도의 15,000명 주민들은 슈퍼마켓이 폐점한 후 약 1년간 인근 지역까지 쇼핑을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신세계 테아타투점은 2026년 겨울께 정식 개점할 예정이며, 약 120명의 직원이 채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주택 가격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