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12월 1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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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워터케어, “여름철 누수 신고, 시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

오클랜드 워터케어(Watercare)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누수 신고에 대한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올겨울과 봄 동안 강수량이 충분해 7월 이후 댐 수위가 거의 100%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름에는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 물 공급망에 큰 부담이 예상된다. 워터케어는 특히 건조한 계절이 누수 지점을 발견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며, 빠른 신고가 누수로 인한 물 손실을 줄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워터케어 관계자는 땅이 마르면 주변과 대비돼 젖은 토양이 더 쉽게 눈에 띄기 때문에 누수를 찾기 좋은 환경이 된다며, 의심되는 누수 위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관은 시민 신고가 실제 현장 대응 속도를 앞당기고, 여름철 수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웃도어 물 사용 증가 대비, 오클랜드 ‘물 절약’ 당부

한편 공식적인 여름 시즌 시작과 함께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물 절약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일 물 사용량이 최대 1억 리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워터케어(Watercare)의 샤론 댕크스는 주로 보트 세척이나 정원 물주기 등 야외 물 사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처리시설과 수송망에 부담이 생긴다고 말했다. 그녀는 짧은 샤워, 호스에 트리거 노즐 사용, 정원은 아침 일찍 물 주기 등 절약 습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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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12월 1일부터 ‘오픈뱅킹’ 공식 시행

뉴질랜드 금융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오픈뱅킹(Open Banking) 제도가 12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ANZ, ASB, BNZ, 웨스트팩 등 주요 4대 은행은 정부 지침에 따라 승인된 제3자 서비스 제공자(예: 금융 앱, 예산 관리 서비스, 대출 플랫폼 등)에게 고객 동의하에 금융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하는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도입했다. 이는 국제 표준에 맞춘 API 기반 데이터 공유 체계로, 소비자가 본인의 금융 데이터를 보다 자유롭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대출 심사 속도 향상, 맞춤형 재정 관리 서비스 확대, 은행 간 상품 비교, 교체 활성화 등 다양한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무장관 스콧 심슨은 오픈뱅킹은 금융 서비스 혁신을 앞당기고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더 많은 금융기관과 서비스 제공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주택 ‘반려동물 허용’ 기본 규정 12월 1일부터 시행

뉴질랜드의 임대주택 규정이 12월 1일부터 크게 바뀌면서, 세입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반려동물을 집에 들일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된다. 새 규정은 대부분의 임대인이 관행적으로 적용해 온 ‘반려동물 금지’ 조항을 뒤집고, 입주를 원하는 반려견과 반려묘 등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의 주거 선택권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임대인은 주택 보호를 위해 최대 2주치 임대료에 해당하는 ‘펫 본드(pet bond)’를 추가 보증금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기존 보증금과 별도로 관리된다.


부총리 데이비드 시모어와 주택부 장관 크리스 비숍은 국회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새 제도의 시행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조치가 반려동물 가족들의 주거 안정뿐 아니라 유기견 재입양 확대, 가정폭력 피해자의 안전한 이주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향후 반려동물 관련 분쟁 조정 절차와 주택 파손 기준 등을 추가로 안내해 임대인·임차인 모두의 권리를 균형 있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트랜스파워 “재생에너지 확대되면 전기요금 하락 가능성 크다”

뉴질랜드 송전망 운영기관 트랜스파워(Transpower)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증가하면 장기적으로 전기요금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제임스 킬티 CEO는 뉴질랜드가 세계적으로 드문 수준의 풍력과 수력 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아질수록 전력 공급 비용이 감소해 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이미 국제적으로 높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와 민간의 투자 확대로 발전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킬티 최고경영자는 현재 추진 중인 발전 및 송전 인프라 확충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향후 몇 년 안에 국가 전체 발전량의 약 95%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적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후 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고정 금리 인하 기대는 ‘시기상조’

준비은행(RBNZ)이 기준금리(OCR)를 2.25%로 0.25%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고정 금리를 즉각 내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금융시장은 RBNZ의 완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국제 금리 환경과 인플레이션 위험을 고려해 향후 추가 금리 인하보다는 오히려 금리 재상승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SB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터플리는 “시장 금리 흐름만 보면 다음 조정이 인하가 아니라 인상일 가능성이 더 크게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뉴질랜드 물가 압력 지속, 장기 국채 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고정 모기지 금리의 단기적 하락 전망을 어렵게 만든다고 진단했다.


NZ 연어 수출 ‘강풍’, 미국과 중국 시장이 수요 견인

뉴질랜드 연어 수출이 글로벌 수요 증가에 힘입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공항과 수출 통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1년간 총 3,000톤 이상, 약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연어가 해외로 수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뉴질랜드 프리미엄 해산물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시장으로는 여전히 미국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85% 급증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업계는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급 식재료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산 연어는 품질 경쟁력으로 앞으로도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웰링턴 중심지 주거 활성화, 새 ‘도시개발 오피스’ 설립 추진

웰링턴 시가 도심 주거 인구 확충을 위한 본격적인 도시개발 전략에 착수했다. 앤드류 리틀 시장은 도심에 새로운 ‘도시개발 오피스’(Urban Development Office)를 설립해 노후 오피스 건물의 주거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시가 내세운 2033년까지의 구 사무실 건물 1,500곳 임대주택 전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리틀 시장은 도심 인구 증가가 지역 상권 활성화, 야간 경제 회복, 워터프런트 이용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통합적 도시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웰링턴이 다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주거 공급부터 기반시설, 문화와 상업 공간까지 함께 계획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One NZ, ‘111 취약고객 보호 규정’ 위반, 100만 달러 넘는 벌금 부과

통신사 One NZ(구 보다폰)이 111 비상전화 취약고객 보호 규정(111 Contact Code)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규제 당국으로부터 100만 달러 이상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번 위반은 비상전화 자체가 차단된 사건은 아니며, 2021년부터 2023년 사이에 고객 정보 제공 부족, 기록 관리 미흡, 취약고객 안내 절차 미준수 등 행정 절차상의 하자가 문제로 지적됐다. 이 규정은 정전 시 인터넷 기반 전화(VoIP)가 작동하지 않을 위험이 있는 취약 고객에게 대체 통신수단을 제공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는 One NZ가 규정 준수를 소홀히 한 것은 심각한 사안이지만, 현재 회사는 미비점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이미 시행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번 조치가 업계 전반의 규정 준수를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소년 ‘일상적 전자담배 사용’ 감소

뉴질랜드의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률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Action on Smoking and Health(ASH)가 3만 명 이상의 10학년(Year 10)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신 조사에 따르면, 매일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비율은 지난해 8.7%에서 올해 7.1%로 낮아졌다. 같은 조사에서 매일 흡연하는 학생은 1%대에 머물러, 청소년 흡연율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클랜드 그래머스쿨의 팀 오코너 교장은 이러한 개선이 학교 내 전자담배 규제 강화, 판매 규정 단속, 니코틴 함량 제한 강화 등의 정책 변화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학교와 정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청소년 보호 정책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모어, “자본이득세는 노예제?”, 부적절한 비유에 논란 확산

ACT당 대표 데이비드 시모어가 기자들과의 문답 중 자본이득세(CGT)를 언급하며 '노예제와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해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모어는 보건 및 1차의료 재원 마련을 위해 노동당이 제안한 표적형 자본이득세 도입과 연 3회 무료 GP 방문 정책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다른 나라들이 한다고 해서 뉴질랜드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CGT 확대에 반대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그의 발언 방식이 역사적 고통을 경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며 정치권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당은 오는 총선을 앞두고 의료 접근성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으며, 표적형 CGT 도입이 필수적 재원 마련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CGT를 둘러싼 논쟁 자체는 오래된 문제지만, 시모어의 표현은 공적 논의를 왜곡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번 논란이 향후 세금 및 복지 정책 논의의 핵심 이슈로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레드존 주택 개발 ‘첫 발’, 일부 지역은 영구적으로 개발 불가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가 2011년 지진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온 레드존(red zone) 지역의 주거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현재 레드존 가장자리에 10헥타르 규모의 19개 주택 부지를 이미 지정해 두었으며, 추가로 24헥타르의 ‘시험 개발(trial housing)’ 지역도 마련해 향후 주택 공급 확대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개발 시점이나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필 메이저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가능한 한 빠르게 사람들이 그 지역에서 다시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도, 하구(estuaries) 인접 지역은 홍수와 지반침하 위험 때문에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향후 환경평가와 지역사회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계 에이즈의 날, "HIV 감염 예방 더 적극적이어야”

뉴질랜드 보건부가 세계 에이즈의 날(World AIDS Day)을 맞아 발표한 첫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감염 HIV 신규 진단 건수는 2010년 85건에서 지난해 60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감소세는 긍정적이지만, 감소 효과가 특정 집단에만 집중된 점을 우려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감염 감소는 주로 유럽계 남성 동성애 및 양성애자(Gay & Bisexual Men) 사이에서 두드러진 반면, 마오리, 퍼시픽 커뮤니티에서는 변화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오클랜드대학교 인구보건 연구자 피터 색스턴 교수는 현재의 전략만으로는 취약계층 보호가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방(rural) 지역의 검사 및 상담 서비스 확대, 자가 검사(Home Testing) 보급, 프렙(PrEP, HIV 예방약) 접근성 향상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HIV 예방 전략은 더 똑똑하고 정밀하게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세 인상 상한제 도입, 4% 초과 시 규제기관 승인 필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연간 지방세(rate) 인상 폭을 최대 4%로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방정부의 과도한 세금 인상을 억제하고,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상한선을 넘는 인상을 추진할 경우, 향후 신설될 정부 임명 규제기관(Regulator)의 엄격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정부는 자연재해 복구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 승인을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해당 규제 모델은 2029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뉴질랜드 지방자치단체들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인프라 유지비 증가로 세율 인상이 잇따르고 있으며, 정부는 새로운 상한제를 통해 세금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 학교 급식에서 ‘곰팡이 발견’, 학생 건강 이상 여부 확인 중

크라이스트처치의 Hayata Community Campus(하이아타 커뮤니티 캠퍼스)에서 제공된 학교 급식 일부에서 곰팡이와 변질 흔적이 발견돼 즉시 전면 회수 조치가 이뤄졌다. 일부 학생들은 이미 급식을 먹은 뒤였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에서는 건강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교 측은 즉각적인 점검을 실시했으며, 문제가 된 급식 품목이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조사 중이다.


학교의 페기 버러스 교장은 이 정도의 사태는 전례 없는 심각한 문제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히며, 모든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또한 해당 사건을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공공서비스위원회, ‘10월 대규모 파업’ 관련 SNS 홍보물 조사 착수

공공서비스위원회(PSC)가 지난 10월 공공부문 대규모 파업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게재한 홍보 게시물이 논란을 일으키면서, 감사원이 외부 전문가를 통한 검토에 들어갔다. 해당 홍보물에는 파업 대상 직종의 임금 인상 수준과 파업이 의료 및 교육 서비스에 미칠 영향 등이 상세히 언급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공기관이 파업과 관련된 여론 형성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감사원은 이번 점검이 기관의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위법성 판단보다는 향후 유사 사례 방지와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PSC는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정부기관의 정보 제공 역할과 공공서비스 중립성 간 경계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투자청(SIA) 청장 직무정지, 조직은 “업무 정상 운영 중”

성폭력 의혹 대응 부실로 강한 비판을 받은 전 경찰청장 앤드루 코스터가 사회투자청(SIA) 청장직에서 직무정지 상태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독립경찰행동감독기구(IPCA) 보고서가, 코스터가 재직 당시 성폭행 사건 처리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데 따른 조치다. IPCA는 해당 사건에서 경찰의 초기 대응과 내부 절차가 심각히 미흡했다고 밝히며, 책임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사회투자청은 지도부 공백 우려에 대해, 업무는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직을 임시 이끄는 앨리스테어 메이슨은 코스터의 개인적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SIA의 핵심 임무인 사회 문제 분석과 투자 전략 수립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국가적 복지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힙킨스 “수감자 증가, 축하할 일 아냐. 사회적 실패의 신호”

뉴질랜드 교도소 수감 인원이 2023년 10월 이후 1,900명 이상 늘어나며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정부는 이를 폭력 범죄자를 거리에서 격리한 강력한 법질서 정책의 성과로 평가하고 있지만, 노동당 대표 크리스 힙킨스는 정반대의 입장을 내놨다. 그는 수감자 증가를 단순히 성과로 볼 수 없으며, 이는 사회 경제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힙킨스는 특히 교육, 주거, 복지, 정신건강 서비스 부족이 범죄 증가와 재범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범죄를 사후 대응하는 것보다, 청소년기부터 예방에 투자하고 지역사회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이라며, 단순한 ‘강경 처벌’ 중심의 접근을 넘어서 지속 가능한 범죄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웰스퍼드, 심각한 교통사고로 4명 부상, 2명은 위중

월요일 오후 4시경 오클랜드 북부 웰스퍼드(Wellsford) 인근 State Highway 1(SH1)에서 차량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으며, 이 중 두 명은 중상으로 확인됐다. 중상자들은 긴급 헬리콥터를 통해 오클랜드 스타십 병원으로 이송됐고, 사고 현장에는 경찰과 소방, 구급대가 즉시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는 Davies Road와 SH16 사이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도로는 한동안 통제되거나 지연이 이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운전자들에게 해당 구간을 우회하거나 속도를 줄여 통행할 것을 당부했다.


발클루다 북쪽에서 벌목 트럭 전복, 운전자 구조 작업 지속

월요일 오전 11시경, 발클루다(Balclutha) 북쪽 Coe Road에서 벌목 트럭이 도로를 벗어나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트럭 운전자는 차량 안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며, 소방 및 구급대는 약 두 시간째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도로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티라우–로토루아 구간(State Highway 5)에서는 차량 한 대가 도로 가장자리의 나무와 충돌해 화재로 이어지면서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과 도로관리기관은 사고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우회도로를 안내하며, “우회 시 최대 1시간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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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신뢰도, 금리 인하로 반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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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소비자 신뢰도가 11월에 6포인트 상승하며 98.4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ANZ-Roy Morgan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 더보기

여름철 시작, 뉴질랜드 전역 활발한 기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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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부터 4일까지 뉴질랜드 전역에서 다양한 기상 현상이 예상된다. 이번 주는 강수, 천둥번개, 강풍 등이 번갈아 나타나며, 북섬은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에 … 더보기

크리스마스 앞두고 음주운전 단속 강화, '루돌프 작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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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중부지역 경찰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루돌프 작전(Operation Rudolph)'을 실시하고 있다. 11월 26일부터 … 더보기

버클랜드 크로싱서 치명적 교통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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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9일밤 오클랜드의 버클랜드 크로싱(Bucklands Crossing)에서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오후 7시경 램 힐 로드(Lamb… 더보기

하우라키 만 전역, 오늘부터 야외 불꽃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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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인근 하우라키 만(Hauraki Gulf) 모든 섬이 오늘(1일) 오전 8시부터 별도 통보 시까지 ‘전면 화기 금지(Prohibited fire seas…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시장, 구매자 중심 시장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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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최근 ASB 주택시장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8%가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 더보기

뉴질랜드 올해 최대 상승 지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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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에서 올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그레이(Grey) 지역의 호숫가 마을 모아나(Moana) 로 나타났다. OneRoof–Valoc…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