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피어 카운슬, 직원 크리스마스 아침식사에 3만 달러 지출

네이피어 카운슬, 직원 크리스마스 아침식사에 3만 달러 지출

0 개 4,163 노영례

네이피어 카운슬이 직원 크리스마스 아침식사 및 다과에 약 3만 달러를 지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직 시장과 시장 후보들이 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이번 지출 내역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의 민감 지출 보고서’를 통해 회계 감사 및 위험관리위원회(Audit and Risk Committee) 안건에 포함되어 공개됐되었다. 자료에 따르면 612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크리스마스 조식 행사에 총 $29,508가 들었고, 같은 날 창고 근무 인원을 위한 다과 비용으로 $480가 추가로 사용되었다. 두 항목을 합치면 총 지출은 $29,988로, 3만 달러에 가까운 금액이다.


이 분기 전체 민감 지출은 총 $32,089로, 해당 아침식사 외에도 회의와 지방정부 우수상(Taituarā Local Government Excellence Awards) 행사 등 관련 케이터링 비용이 포함되었다.


커스틴 와이즈 네이피어 시장은 해당 지출이 직원들의 헌신과 공헌을 인정하기 위한 시의 내부 지침에 부합한다며, 크리스마스 아침식사는 열심히 일한 직원들을 위한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감사 표현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아침 식사는 조기 근무조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직원을 포괄하며, 인당 비용도 적절했다며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유지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57913b8a38f26df9725aec5514526f30_1749902395_9799.png
▲참고 이미지 :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시장 후보이자 시의원인 리처드 맥그라스도 현재 많은 주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지만, 직원들에게 1년에 한 번쯤은 고마움을 전하는 것이 좋은 고용주의 자세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장 후보 나이절 심프슨 시의원은 이 행사가 간단한 야외 뷔페식 조식이었고, 연말에 많은 기업이 하는 통상적인 연말 모임이었다며 여러 건물에 분산되어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일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용을 들여다봤을 때 다소 놀라긴 했지만, 다음번에는 알 브라운의 조언처럼 필터 커피로 바꾸면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혹스베이 지역의 한 케이터링 업체는 600명 기준으로 조식 제공 시 요금은 인당 $22 정도이며, 컨티넨탈식 아침은 $20 미만이라며 카운슬 지출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카운슬은 해당 아침식사의 실제 인당 비용은 $48.22이며, 음식과 커피뿐 아니라 물류, 장비 대여, 설치, 인력 비용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루이즈 밀러 카운슬 최고경영자는 2019년부터 맥클린 파크(McLean Park)에서 이 전통을 이어왔고, 전 직원의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행사가 직원 간 교류의 장이자 카운슬이 제공하는 유일한 공식 감사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피어 카운슬은 현재 조직 구조 개편을 검토 중이며, 이로 인해 100명 이상이 감원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476 | 3일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속 중 불법 소지 총기가 압수됐다.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총기 2정이 더 안전하게 제거됐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건은 오후 12…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1,778 | 3일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평균 가정당 7.9%의 세금 인상을 승인했다. 이는 오클랜드 시의회가 2010년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1,236 | 3일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동안 세금 미납 기업 900개 가까이를 압류하는 등 세금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1월에만 127개의 회사에 대해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880 | 3일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78%가 정부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고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1,501 | 3일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시장의 금리 상승 움직임에 맞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이후 급등한 도매 금리…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794 | 3일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갑 대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며, QR 코드 결제와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무카드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기술 전문가 피터 그…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1,058 | 3일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길고 바람은 가볍고 마음이 먼저 바다로 달려가는 때예요. “그냥 쉬고 싶다”는 사람도, “올해는 꼭 인생샷 남기자”는 사람도,…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453 | 3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afety)은 연말 연휴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식품안전 수칙을 발표했다.식품안전청 부국장 빈센트 아크블(Vi…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178 | 3일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근 지속되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12월 15일과 16일 각각 제한적 화재 시즌(restricted …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68 | 4일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진자 31명국내에서 홍역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응이 시작된 이후 전국 누적 확진자는…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630 | 4일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가 오늘(15일), 오클랜드 HIVE(Smales Farm 72-74 Taharoto Road, Takapuna)에서 …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1,028 | 4일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NZD/USD) 환율이 0.5780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955 | 4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시 40분경,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실종 신고는 같은 날 다른 등반팀이 실종자들…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1,127 | 4일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동안 과소평가되고 잘못 보도돼 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주 발표될 2025년 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이를 …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415 | 4일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SEEK가 발표한 11월 광고 임금 지수(SEEK Advertised Salary Ind…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1,041 | 4일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전역에 강한 비와 바람, 그리고 급격한 추위가 예상된다. 남섬은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비와 북서풍이 강해지며, 북섬도 화요일…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334 | 4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ASB와 웨스트팩은 각각 0.8%, 0.9% 성장세를 예상하며, 준비은행(… 더보기

WOF 검사 주기 완화, 차량 수리비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1,073 | 4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검사 제도(Warrant of Fitness, 이하 WOF) 개편안에 대해 자동차 업계가 “수리비 인상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 더보기

뉴질랜드 11월 신용카드 소비, 1.2% 증가… 가계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10 | 4일전
11월 뉴질랜드 신용카드 소비가 1.2% 증가하며, 가계 재정 상황 개선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웨스트… 더보기

청소년 4명, 헨더슨 밸리서 도난 차량 운전하다 경찰에 검거

댓글 0 | 조회 371 | 4일전
지난 밤,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4명의 청소년이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스완슨의 윌리엄 월뱅크 크레센트에서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현…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1,370 | 4일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네끼리도 주택 중간값 차이가 무려 100만 달러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 동네’라는 주소 하나가 집값에 결정적 영향을 미…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933 | 4일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정부가 시민들에게 조기 갱신을 당부하고 있다. 내무부 장관 브룩 반 벨든(Brooke van V… 더보기

연말, 돈 걱정 덜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 전문가들의 실속 팁

댓글 0 | 조회 768 | 4일전
연말 연시를 앞두고 선물, 파티, 여행 등 지출 부담이 커지는 시기다. 취업난과 학자금·신용카드 부채, 물가 상승 등으로 재정적으로 힘든 이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더보기

남섬 여러 지역, 주 초반 강한 비바람 예보

댓글 0 | 조회 636 | 5일전
이번 주 초 남섬 여러 지역에 강한 비와 거센 바람이 예보되면서, 월요일을 기점으로 폭우 및 강풍 오렌지 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발령됐다.MetService는 강… 더보기

12월 14일 일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97 | 5일전
오클랜드 대중교통, 대학생 할인 40%로 확대오클랜드 교통청(AT)은 대학생 대중교통 요금 할인을 기존 20%에서 40%로 두 배 확대해, 5~12세 아동과 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