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검침원 납치 혐의, 70대 남성 20개월 징역형

전기 검침원 납치 혐의, 70대 남성 20개월 징역형

0 개 3,589 노영례
한 전력 회사의 60대 여성 검침원은 2023년 6월, 넬슨 근처의 한 시골 지역에 위치한 주택에서 계량기를 읽으러 갔다가 극심한 공포를 겪었다. 그녀는 해당 주택의 소유주인 폴 호가티에게 위협을 받았고, 그는 그녀의 차량 열쇠를 빼앗아 그녀가 현장을 떠나지 못하도록 했다.

넬슨 지방법원에서는 열쇠를 어떻게 빼앗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이로 인해 그녀는 약 40분 동안 차 안에 갇혀 있었다고 진술되었다. 그 시간 동안 호가티는 열쇠를 돌려주지 않았고, 위협적이고 협박적인 태도로 그녀에게 요구사항을 계속했다.

6월 12일, 호가티는 납치 혐의 등으로 20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올해 1월 배심원단에 의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차량 불법 간섭, 협박, 경찰에 대한 저항 등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되었다. 그는 재판에서 법원이 지정한 조력 변호인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를 변호했다.

검침원은 2023년 6월 21일 오후 호가티의 집을 방문했다. 리얼리 판사는 이 여성이 수년간 이 일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호가티에게 위협을 받고 열쇠를 빼앗긴 후, 그녀는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 차 안에 머물렀다.
당시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호가티는 개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리얼리 판사는 호가티에게 그녀를 공격하고 위협할 때 사용한 말들이 그녀에게 정신적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판사는 호가티를 사회에서 개인의 권리에 대해 매우 고집스러운 신념을 가진 인물이라고 묘사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70대의 호가티는 체포에 저항했다.

리얼리 판사는 이 사건이 피해자에게 큰 충격과 극심한 고통을 안겨줬으며, 그녀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은 현재 심한 불안 장애를 겪고 있으며, 호가티가 자신의 안전할 권리를 빼앗아갔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출근 자체를 두려워하게 되었고 경제적인 피해도 입었다.

피해자 진술서를 인용하며 리얼리 판사는 피해 여성이 호가티가 자신이 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인정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리얼리 판사는 주요 혐의인 납치에 대해 검찰 측과 합의한 2년형을 기준으로 삼았고, 전과가 없다는 점 등 개인적인 사정을 감안해 4개월을 감형해 총 20개월형을 선고했다.

호가티는 자택을 제시할 경우 자택구금으로 대체형을 신청할 수 있는 허가도 받았다.

리얼리 판사는 70대 나이의 남성에게 징역형을 선고하게 된 것이 안타깝지만, 피고인이 재판 절차에 협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자발찌를 포함한 대체 형벌에도 반대하지 않았고, 리얼리 판사 또한 처음부터 그 방향을 선호했지만, 호가티는 재판 중 여러 차례 주소 제공을 거부했다.

리얼리 판사는 대화로 풀어보려 했지만, 호가티가 계속해서 주소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고, 결국 징역형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게 되었다고 판결을 내렸다.

뉴질랜드, 1.5% 캐시백에 대출 재융자 열풍

댓글 0 | 조회 1,206 | 3일전
12월 뉴질랜드 모기지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5% 캐시백 제도가 대출 재융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은행들의 대출 처리가 혼잡해지고 있다.​… 더보기

임대료, 평균 소득의 40% 차지… 웰링턴·오타고·베이오브플렌티 상황 더 심각

댓글 0 | 조회 542 | 3일전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임차인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약 40%를 매달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이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전… 더보기

연말, 뉴질랜드 금융자문사 대상 사이버 사기 급증

댓글 0 | 조회 295 | 3일전
뉴질랜드 금융서비스그룹(NZFSG)은 연말연휴 기간, 해커와 사기꾼들이 업무 마감과 바쁜 일정을 틈타 더 정교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며, 금융자문사들의 사… 더보기

오클랜드, 밤사이 차량 단속으로 불법 총기 2정 압수

댓글 0 | 조회 482 | 3일전
오클랜드에서 밤사이 두 건의 차량 단속 중 불법 소지 총기가 압수됐다. 경찰은 지역사회에서 총기 2정이 더 안전하게 제거됐다고 밝혔다.​첫 번째 사건은 오후 12… 더보기

오클랜드, 역대 최대 7.9% 세금 인상… 시민단체, 상세 내역 공개 요구

댓글 0 | 조회 1,829 | 4일전
오클랜드 시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으로 평균 가정당 7.9%의 세금 인상을 승인했다. 이는 오클랜드 시의회가 2010년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의 세금 인상으로,… 더보기

뉴질랜드 국세청, 한 해 900개 회사 압류… 과거 6년 중 최대 규모

댓글 0 | 조회 1,245 | 4일전
뉴질랜드 국세청(IR)이 지난 1년 동안 세금 미납 기업 900개 가까이를 압류하는 등 세금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1월에만 127개의 회사에 대해 … 더보기

국민 78%, 정부에 공공주택 대규모 건설 촉구

댓글 0 | 조회 890 | 4일전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민의 78%가 정부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고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주택 건설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시장 긴장 고조

댓글 0 | 조회 1,534 | 4일전
뉴질랜드 최대 은행인 ANZ는 최근 시장의 금리 상승 움직임에 맞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이후 급등한 도매 금리… 더보기

뉴질랜드, 무카드 시대를 향해… QR 결제·디지털 지갑 확산

댓글 0 | 조회 800 | 4일전
뉴질랜드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지갑 대신 스마트폰만 들고 다니며, QR 코드 결제와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무카드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기술 전문가 피터 그… 더보기

“어디로 가야 하지?” 연말연시 뉴질랜드 강추 휴가지 10선

댓글 0 | 조회 1,068 | 4일전
지금 이 계절의 뉴질랜드는, 햇빛이 길고 바람은 가볍고 마음이 먼저 바다로 달려가는 때예요. “그냥 쉬고 싶다”는 사람도, “올해는 꼭 인생샷 남기자”는 사람도,… 더보기

연말 연휴, 식품안전 꼭 지켜야… 뉴질랜드 식품안전청 경고

댓글 0 | 조회 461 | 4일전
뉴질랜드 식품안전청(NZ Food Safety)은 연말 연휴를 맞아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식품안전 수칙을 발표했다.식품안전청 부국장 빈센트 아크블(Vi… 더보기

캔터베리·태임즈-코로만델, 화재 위험 증가로 제한적 화재 시즌 돌입

댓글 0 | 조회 184 | 4일전
캔터베리와 태임즈-코로만델 지역이 최근 지속되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면서, 12월 15일과 16일 각각 제한적 화재 시즌(restricted … 더보기

12월 15일 월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73 | 4일전
홍역 신규 확진 1명 추가, 누적 확진자 31명국내에서 홍역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이번 대응이 시작된 이후 전국 누적 확진자는… 더보기

뉴질랜드, 제22기 평통 공식 출범… "긴밀 소통·평화 공존" 다짐

댓글 0 | 조회 636 | 4일전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가 오늘(15일), 오클랜드 HIVE(Smales Farm 72-74 Taharoto Road, Takapuna)에서 … 더보기

중국 경제 부진에 뉴질랜드달러, 0.5800 아래로 하락

댓글 0 | 조회 1,034 | 4일전
15일 아시아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미국달러(NZD/USD) 환율이 0.5780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 더보기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서 실종자 두 명 시신 수습

댓글 0 | 조회 964 | 4일전
뉴질랜드 경찰은 13일(토) 오후 7시 40분경,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서 실종된 두 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실종 신고는 같은 날 다른 등반팀이 실종자들… 더보기

"2025년 뉴질랜드 경기 침체는 없었다”…

댓글 0 | 조회 1,139 | 5일전
뉴질랜드의 2025년 경제 성과가 그동안 과소평가되고 잘못 보도돼 왔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주 발표될 2025년 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이를 … 더보기

뉴질랜드 고용시장 회복세 지속…구인광고 1% 증가, 연간 9% 상승

댓글 0 | 조회 426 | 5일전
뉴질랜드의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SEEK가 발표한 11월 광고 임금 지수(SEEK Advertised Salary Ind… 더보기

남섬부터 북섬까지, 이번 주 강한 비·바람·급격한 추위

댓글 0 | 조회 1,055 | 5일전
크리스마스를 앞둔 이번 주, 뉴질랜드 전역에 강한 비와 바람, 그리고 급격한 추위가 예상된다. 남섬은 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비와 북서풍이 강해지며, 북섬도 화요일… 더보기

은행들, 3분기 GDP 회복 전망… 그러나 통화정책 영향은 제한적

댓글 0 | 조회 341 | 5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9월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상향 조정했다. ASB와 웨스트팩은 각각 0.8%, 0.9% 성장세를 예상하며, 준비은행(… 더보기

WOF 검사 주기 완화, 차량 수리비 상승 우려

댓글 0 | 조회 1,081 | 5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추진 중인 차량 검사 제도(Warrant of Fitness, 이하 WOF) 개편안에 대해 자동차 업계가 “수리비 인상과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 더보기

뉴질랜드 11월 신용카드 소비, 1.2% 증가… 가계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14 | 5일전
11월 뉴질랜드 신용카드 소비가 1.2% 증가하며, 가계 재정 상황 개선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형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웨스트… 더보기

청소년 4명, 헨더슨 밸리서 도난 차량 운전하다 경찰에 검거

댓글 0 | 조회 378 | 5일전
지난 밤,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4명의 청소년이 도난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스완슨의 윌리엄 월뱅크 크레센트에서 차량 절도 신고를 받고 현…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격, 동네 경계만 달라도 천차만별

댓글 0 | 조회 1,375 | 5일전
오클랜드 등 주요 도시에서 인접한 동네끼리도 주택 중간값 차이가 무려 100만 달러 이상 나는 경우가 많아 ‘우리 동네’라는 주소 하나가 집값에 결정적 영향을 미… 더보기

130만 건 넘는 여권 만료 임박… 정부, 조기 갱신 권고

댓글 0 | 조회 937 | 5일전
오는 2년간 130만 건이 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정부가 시민들에게 조기 갱신을 당부하고 있다. 내무부 장관 브룩 반 벨든(Brooke van 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