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으로 올해 행사 취소한 ‘캔터베리 A & P쇼’

재정난으로 올해 행사 취소한 ‘캔터베리 A & P쇼’

0 개 1,253 서현

매년 11월에 열리는 ‘캔터베리 농업박람회(NZ Agricultural Show)’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보통 ‘캔터베리 A&P 쇼’로 알려진 이 행사는 올해 11월 13일부터 캔터베리 기념일인 15일까지 사흘간 진행할 예정이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캔터베리 농업 및 목축업 협회(Canterbury Agricultural & Pastoral Association)’는 4월 17일 이와 같은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도 가축과 관련된 심사와 대회는 계속 진행할 것이지만 예년과 같은 대형 농업박람회는 열리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이는 코비드-19로 취소됐던 행사를 포함해 지난 몇 년 동안 협회의 사업 모델을 재검토한 이후 나온 결정이다. 


협회의 스튜어트 미첼(Stewart Mitchell) 이사회 의장은, 올해 행사를 연기하기로 한 결정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12개월 동안의 준비 비용과 사흘 동안의 수익은 누가 분석하더라도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첼 의장은 “안타깝게도 이사회는 최근 재무 상태와 전망을 검토하고 위원회의 심의를 고려한 결과 2024년에 본격적인 공개 쇼를 진행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2년 간의 코비드-19 사태와 2023년에 재정적 손실을 겪은 후 협회의 재정 보유액은 제한됐으며 수익 흐름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2024년에 또 다른 손실이 발생할 위험을 감당할 수 없으며 임금 및 규정 준수 비용 상승도 또 다른 원인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기업 후원과 전시업체 및 입장료 수익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박람회는 1863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의 농업 박람회인데 협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소식을 들은 필 메이저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크라이스트처치로 사람을 불러 모으는 이 행사가 올해 크라이스트처치의 행사 중 하이라이트라면서, 몹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국의 많은 다른 조직 및 기업과 마찬가지로 캔터베리 농업 목축 협회도 지난 몇 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2년 간의 팬데믹과 비용 상승으로 협회 재정에 확실히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협회와 상업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앞으로 며칠 내에 이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넬슨, 정부 새 규칙 시행 전 '제한 속도 변경' 완료

댓글 0 | 조회 595 | 8일전
남섬 넬슨(Nelson) 지역의 두 시골 도로에서 제한 속도가 정부의 새 규칙 시행 전에 낮춰질 예정이다.넬슨 카운슬은 케이블 베이 로드(Cable Bay Roa… 더보기

Air NZ 기내 난동 승객, 멜버른에서 수갑채워 끌어내려

댓글 0 | 조회 1,747 | 8일전
호주 연방 경찰(AFP)이 수갑 찬 뉴질랜드 남성이 멜버른에서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에서 끌어내려지는 영상을 공개했다.AFP(Australian Federal Po… 더보기

오클랜드 오네훙아 버스 칼부림,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1,900 | 8일전
오클랜드 버스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0월 23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경, 오클랜드 오네훙아에서 칼부림 사건 신고가 … 더보기

북섬의 람사르 조약 습지 “1,000헥타르 이상 화재 피해”

댓글 0 | 조회 566 | 9일전
북섬 와이카토의 중요한 습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여러 날째 꺼지지 않고 번지고 있다.화재는 와이카토 북부의 ‘황가마리노 습지(Whangamarino Wetl… 더보기

올해 뉴질랜드 최고의 소시지는?

댓글 0 | 조회 1,604 | 9일전
뉴질랜드에서 올해 최고의 소시지가 뽑혔다.10월 23일 발표한 ‘Dunninghams Great NZ Sausage Competition’에서 오클랜드의 웨스트미… 더보기

내셔널 지오그래픽 “노스랜드, 2025년 여행지 25곳 중 하나로…”

댓글 0 | 조회 983 | 9일전
노스랜드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가 선정한 내년에 방문할 세계 최고의 여행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노스랜드는 ‘Best of the World 2025 List’… 더보기

더니든 공항 “작별 인사는 최대 3분까지만…”

댓글 0 | 조회 825 | 9일전
더니든 공항이 ‘하차 구역(drop-off zone)’에서 ‘포옹 시간(hug time)’을 3분으로 제한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이 뉴스는 세계적으로도 많은 화… 더보기

2026년 총선 “북섬 선거구 하나 줄인다”

댓글 0 | 조회 292 | 9일전
2026년에 실시하는 다음 총선에서 전국의 선거구(electorate) 숫자가 현재의 65개에서 64개로 줄어든다.줄어드는 선거구는 현재 북섬에 있는 49개 선거… 더보기

공장 굴뚝 화재로 한동안 국도 차단

댓글 0 | 조회 260 | 9일전
북섬 동해안에 있는 한 공장의 공사 중이던 굴뚝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한동안 국도가 완전히 막히는 사태가 벌어졌다.10월 23일 아침 9시 30분경에 네이피어의 … 더보기

Air NZ 국제선 “비행 중 승객 난동으로 멜버른 착륙”

댓글 0 | 조회 510 | 9일전
호주 퍼스에서 출발해 오클랜드로 오던 Air NZ 국제선에서 승객이 문제를 일으켜 도중에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사건은 10월 23일 오전에 발생했는데, 당시 … 더보기

Dame 호칭 부여받은 아던 전 총리

댓글 0 | 조회 610 | 9일전
재신다 아던 전 총리가 앞으로 이름 앞에 ‘Dame’ 칭호를 붙이게 됐다.10월 16일 아던 전 총리는 런던의 윈저성에서 윌리엄 왕세자로부터 ‘Dame Grand… 더보기

남섬 테카포 방위군 기지 “탄약 폐기 중 산불 발생”

댓글 0 | 조회 226 | 9일전
테카포의 방위군 훈련장에서 탄약을 폐기하던 중 불이 나 140헥타르의 관목 숲이 불에 탔다.화재는 10월 22일 오전에 발생해 11시 23분에 소방 당국에 신고됐… 더보기

다린 타나 전 녹색당 의원 결국 국회에서 퇴출

댓글 0 | 조회 1,393 | 9일전
지난 몇 달간 뉴질랜드 정가에 논란을 불러왔던 녹색당의 다린 타나(Darleen Tana) 의원이 10월 22일 결국 국회에서 퇴출당했다.지난주 녹색당은 비례대표… 더보기

간질로 인한 차량 사고, 운전자 책임 없어

댓글 0 | 조회 930 | 9일전
운전자가 ‘뇌전증(간질, epilepsy)’ 발작으로 주차된 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법적으로는 사고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번 사고는 … 더보기

지게차 운전기사 경연 대회 열려

댓글 0 | 조회 422 | 9일전
남섬 대표를 뽑기 위한 ‘지게차 운전기사(forklift operator)’ 대회가 열렸다.10월 19일 크라이스트처치의 푸드스터프스(Foodstuffs) 물류 … 더보기

아들 납치로 오인해 사람을… 겨우 2년 징역형

댓글 0 | 조회 982 | 9일전
아들을 납치하는 것으로 오해해 사람을 쳐 사망하게 만든 남성에게 2년 징역형이 내려졌다.사건은 지난 2023년 4월, 크라이스트처치의 린우드(Linwood) 파크… 더보기

경주견 죽자 다시 터져나온 경기 금지 요구 목소리

댓글 0 | 조회 479 | 9일전
경주견이 또 한 마리 죽어 개 달리기 경기를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터져 나왔다.지난 10월 18일 크라이스트처치의 애딩턴 경마장에서 경주 중 척추가 심하게… 더보기

정부, 웰링턴 카운슬에 크라운 옵저버 임명

댓글 0 | 조회 311 | 10일전
정부는 몇 주 안에 웰링턴 카운슬에 크라운 옵저버(Crown Observer)를 임명할 예정이라고 지방자치부 장관 시메온 브라운이 발표했다.시메온 브라운 장관은 … 더보기

딸 셋 살해한 로렌 디카슨, 18년형 마치면 추방

댓글 0 | 조회 1,016 | 10일전
세 명의 달을 살해한 로렌 디카슨이 뉴질랜드에서 징역형을 마치게 되면 추방될 예정이다.그녀는 티마루에 있는 집에서 3년 전 세 명의 어린 딸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더보기

정부, 새로운 $3 급식 프로그램 공개

댓글 0 | 조회 1,123 | 10일전
정부는 새로운 학교 급식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교육부 차관 데이비드 시모어는 기업이 정부와 협력하여 기존 급식 프로그램을 변화시켰으며, 학생들을 위해 … 더보기

경찰, 갱 아지트 급습 후 28명 체포,마약과 총기 압수

댓글 0 | 조회 700 | 10일전
10월 22일 화요일 아침, 경찰은 북섬 전역에서 갱단 아지트에 대한 수색 영장을 집행한 후 28명이 체포되고 대량의 불법 마약과 총기류 등이 압수했다. 경찰 대… 더보기

와이카토 대형 초목 화재, 80헥타르 소실

댓글 0 | 조회 649 | 10일전
와이카토 북부 메레메레 근처에서 발생한 초목 화재로 인해 약 80헥타르가 불타버렸다. 소방관들은 여전히 대형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소방대는 월요일 정… 더보기

경제학자, OCR 인하 가능성 제기

댓글 0 | 조회 1,041 | 10일전
다음 달에 중앙은행이 공식 금리(OCR)를 대폭 인하할지에 대한 논의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금융 시장에서는 11월에 7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 더보기

오클랜드 도심 칼부림, 10대 체포

댓글 0 | 조회 4,906 | 2024.10.19
토요일 이른 새벽에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오클랜드 도심에서 10대 한 명이 체포되었다.구급대는 10월 19일 새벽 1시경 Quay Street로 출동했다.현장에… 더보기

수당 삭감, 1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

댓글 0 | 조회 3,962 | 2024.10.19
9월 분기에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수당(Benefits) 삭감 건수가 두 배 이상 증가했는데, 주로 약속을 놓친 것이 원인이었다.사회 개발부(MSD)의 분기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