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최근 들어 자전거 도난 사건이 빈발하면서 주인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주 동안 크라이스트처 도심에서는 160대 이상의 자전거들이 도난을 당했으며 피해액은 줄잡아 25만달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전거 도난 사건으로 이미 5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자전거 주인들에게 도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관계자는 상점이나 상업시설 밖에서 도난사건이 많이 나고 있다면서 주인들이 디지털 락 등 좀더 성능이 좋은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도난 예방에 신경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학교 인근이나 체육관, 쇼핑몰이나 고등학교 등지에 자전거를 보관할 때 특히 유의하도록 요청하면서, 만약을 대비해 자전거 사진을 찍어 놓고 일련번호도 기록해놓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한편 도난당한 자전거들은 통상 온라인을 통해 팔리는 데,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자전거를 사는 이들도 조심해야 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