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주택 건설비 완만…2026년 건설 물량 안정세

NZ 주택 건설비 완만…2026년 건설 물량 안정세

0 개 2,270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0551514_5466.jpg
 

뉴질랜드의 신규 주택 건설비용이 9월 분기에서 소폭만 상승하며, 팬데믹 이후 장기간 이어진 비용 급등세가 진정되고 건설시장이 균형을 회복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델 건설비용지수(CCCI) 최신 집계에 따르면, 전형적인 단층 벽돌·타일 주택을 건설하는 비용은 9월까지 3개월 동안 0.4% 상승했다. 이는 2분기의 0.6% 상승률보다 낮고, 장기 분기 평균치인 1.0%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연간 상승률은 2.0%로, 이전의 2.7%에서 하락했으며 장기 평균치인 4.1%에도 크게 못 미쳤다.

코탈리티 NZ의 수석 부동산경제학자인 켈빈 데이비슨은 이러한 완화세는 2021~22년의 공급 병목 현상과 극심한 비용 압력을 시장이 완전히 소화한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자재 공급이 원활해졌고 임금 상승도 안정됐으며, 프로젝트 가격 산정이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절대적인 비용 수준은 여전히 높지만 상승 속도가 완화돼 건축업체와 주택 소유자 모두 견적·예산·납기에서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CCCI 구성비는 자재비가 약 절반, 인건비가 40%, 기타 전문·현장비용이 10%를 차지한다.

최근 품목별 변동은 엇갈렸는데, 배관 비용은 3분기 7% 뛰고, 가스 제품이 2% 올랐으며, 욕실 설비는 6% 하락했다. 지붕 타일과 주방 가구 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데이비슨은 “이러한 변화는 정상이 회복되고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한 건설업계를 보여준다”며 “시공사는 규격 선택을 통한 비용 절감 여지가 늘었고, 고객은 예산 초과 없이 프로젝트를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비용 상승세 완화에는 건설 인허가 물량 안정도 영향을 미쳤다. 2022년 5월까지 1년 동안 신규 주택 승인 건수가 5만1,000여 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현재는 약 3만3,500~3만4,000건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역사적 최저치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그는 “승인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활동 수준은 정체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시스템에 일부 여유가 생겼고, 금융 접근성과 신뢰가 개선되면 2026년 프로젝트 착공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건설비 상승률은 몇 분기째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흐름을 보여왔다. 그는 이를 “시장 균형이 건강하게 회복된 신호”로 평가하며 “이러한 안정세는 개발업자의 장기 계획에 확실성을 더하고 건설활동을 서서히 회복시키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향후 건설비 전망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수요가 급증하거나 또다시 공급 충격이 나타나지 않는 한 급격한 인상은 예상되지 않는다. 주택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매물 감소와 신뢰 회복이 맞물리면 건축업체의 일거리가 2026년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데이비슨은 “금융 접근성이 개선되고 신뢰가 높아지면 2026년 건설활동이 늘어날 수 있고, 이에 따른 비용 소폭 상승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다만 급등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건설비 자체가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상승 속도는 둔화됐고, 전망도 훨씬 예측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Source: Cotality (Formerly CoreLogic)

연말 쇼핑 ‘지름길’ 의존 속 사이버 사기 위험 급증

댓글 0 | 조회 2,089 | 2025.10.17
뉴질랜드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개인 정보 제공과 소셜미디어 쇼핑 등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사이버 사기에 노출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노턴(… 더보기

[금요열전] 스티븐 애덤스, 뉴질랜드 농구의 거인

댓글 0 | 조회 2,083 | 2025.10.17
뉴질랜드의 거친 바람이 불던 어느 날, 타우랑가의 작은 체육관에서 거대한 소년 하나가 링 밑을 지배하고 있었다.그의 이름은 스티븐 애덤스(Steven Adams)… 더보기

그랩원(GrabOne) 파산…남은 이용권 환불 불투명

댓글 0 | 조회 2,585 | 2025.10.17
뉴질랜드의 인기 온라인 할인 플랫폼 ‘그랩원(GrabOne)’이 자금난 끝에 청산 절차(파산)에 들어갔다.청산인으로 임명된 캘리버 파트너스(Calibre Part… 더보기

캔터베리 캠프장 식수 오염, 6명 병원 이송

댓글 0 | 조회 2,101 | 2025.10.17
노스캔터베리 지역의 한 캠프장에서 식수 오염이 발생해 6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최소 10명 이상이 복통과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국가 수질관리… 더보기

헬로프레시, 84만 5,000달러 벌금

댓글 0 | 조회 2,661 | 2025.10.17
식품 배달 서비스 업체 헬로프레시 뉴질랜드(HelloFresh NZ) 가 고객을 오도한 혐의로 84만 5000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 회사는 해지된 구독을 … 더보기

NZ 식료품·여행비 모두 상승…식빵 50%, 치즈 30%, 버터 29% 급등

댓글 0 | 조회 3,222 | 2025.10.16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2025년 9월까지 1년 동안 식료품과 여행비가 모두 상승하며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식품가격은 4.1% 상승해 4… 더보기

뉴질랜드, 주말부터 전국 강풍·호우 ‘요요 날씨’ 경보

댓글 0 | 조회 3,891 | 2025.10.16
뉴질랜드 전역이 이번 주말부터 강한 바람과 폭우가 동시에 몰아치는 거친 날씨로 접어들 전망이다.기상청(MetService)은 금요일 오후부터 사우스랜드(South… 더보기

뉴질랜드 외식업계, 매출 성장에도 비용 상승으로 이익 감소 우려

댓글 0 | 조회 2,614 | 2025.10.16
지난해 외식업계 매출이 사상 최고인 16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급격한 비용 상승으로 이익률은 압박을 받고 있다. 레스토랑 협회는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식자재 … 더보기

NZ 달러, 금리 인하와 미중 무역 긴장 속 7일 연속 약세

댓글 0 | 조회 2,401 | 2025.10.16
뉴질랜드 달러(NZD)가 미국 달러(USD) 대비 약세를 보이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와… 더보기

정부, 카드 결제 수수료 부과 금지법 강행 의지

댓글 0 | 조회 2,596 | 2025.10.16
뉴질랜드 정부가 카드 결제 시점에서 부과되는 수수료(서차지)를 금지하는 방안을 예정대로 강행할 뜻을 밝혔다.상점 내 PayWave 등 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수… 더보기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6가지 방법

댓글 0 | 조회 2,817 | 2025.10.16
1️⃣ 낮은 금리의 카드로 전환하라신용카드 포인트나 혜택이 아무리 많아도 높은 이자율을 내면 의미가 없다.뉴질랜드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평균 이자율은 … 더보기
Now

현재 NZ 주택 건설비 완만…2026년 건설 물량 안정세

댓글 0 | 조회 2,271 | 2025.10.16
뉴질랜드의 신규 주택 건설비용이 9월 분기에서 소폭만 상승하며, 팬데믹 이후 장기간 이어진 비용 급등세가 진정되고 건설시장이 균형을 회복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더보기

오클랜드 첫 반려견 중성화 클리닉, 5개월 만에 475마리 수술

댓글 0 | 조회 2,438 | 2025.10.16
오클랜드시가 개체수 증가와 유기견, 공격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첫 자체 운영 반려견 중성화(불임수술) 클리닉을 개설한 지 5개월 만에 475마리의 중성화 수술을… 더보기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2026년 시즌 발표

댓글 0 | 조회 2,004 | 2025.10.16
2026년 오클랜드 필하모니아(APO) 시즌이 음악감독 지오르다노 벨린캄피의 지휘 아래 11번째 시즌을 맞아, 세계적 명성의 솔리스트와 신진 아티스트, 창의적인 … 더보기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뉴질랜드 높은 신용등급 재확인

댓글 0 | 조회 2,114 | 2025.10.16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S&P 글로벌(S&P Global Ratings)은 뉴질랜드의 AA+ 신용등급을 재확인하면서 안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더보기

금요일 직업 소방관 1시간 파업…주요 지역 화재 시 지연 우려.

댓글 0 | 조회 2,297 | 2025.10.16
뉴질랜드 직업 소방관들이 10월 17일(금)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도시와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과 기업들에게 각별한 주의… 더보기

NZ 소비자 단체들, 정부에 공정 거래법 개정 촉구

댓글 0 | 조회 1,941 | 2025.10.16
뉴질랜드 소비자 옹호 단체들이 니콜라 윌리스 재무·경제성장 장관과 스콧 심슨 상업·소비자장관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대기업 로비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공정 거래법… 더보기

필 메이저 CHCH 시장 재선, 더니든은 사상 두 번째 여성 시장 등장

댓글 0 | 조회 2,196 | 2025.10.16
10월 11일(토) 끝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선거’에서 크라이스트처치의 필 메이저(Phil Mauger) 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발표한… 더보기

일요일과 공휴일 일부 “방송 광고시간 제한 없앤다”

댓글 0 | 조회 2,071 | 2025.10.15
정부가 일요일과 일부 공휴일에 방송사의 광고 제한을 철폐할 예정이다.10월 15일 폴 골드스미스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장관은, 새로운 법안이 어제 국회에서 3차… 더보기

CHCH 컨벤션 센터 “역대 최대 규모 기후변화 회의 개최”

댓글 0 | 조회 1,911 | 2025.10.15
수백 명의 과학자와 세계 지도자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 관련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크라이스트처치에 모였다.세계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는 기후 적응 관련 모… 더보기

캔터베리대학 신입생 “기숙사 방 얻기가 너무 힘들어”

댓글 0 | 조회 2,026 | 2025.10.15
캔터베리대학교 신입생들이 기숙사 수용인원이 한계에 달하면서 플랫을 찾거나 집에서 계속 살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8개 기숙사에 총 4,147명이 신청했는데 자리가… 더보기

청산 중인 ‘스미스 시티’ “무담보 채권자는 돈 받기도 어렵다”

댓글 0 | 조회 2,121 | 2025.10.15
대형 유통업체인 ‘스미스 시티(Smiths City)’가 2,680만 달러 이상의 부채를 지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수많은 채권자가 돈을 못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보기

피지항공 “CHCH 공항 이륙 중 새와 충돌, 2시간 선회 후 회항”

댓글 0 | 조회 2,098 | 2025.10.15
크라이스트처치 국제공항을 떠나 피지로 향하던 국제선 항공기가 새와 충돌한 후 출발지로 되돌아왔다.지난 10월 16일 ‘피지 항공(Fiji Airways)’의 FJ… 더보기

CHCH-송파 자매도시협정 체결 30주년, CHCH 대표단 송파구 방문, 카파하카…

댓글 0 | 조회 546 | 2025.10.15
크라이스트처치와 송파구의 자매도시협정 체결 30주년을 맞아 자매도시위원회와 카파하카 공연단 ‘포카이쿠라(Pokaikura)’가 한국을 방문했다.이번 대표단 방문과… 더보기

뉴질랜드 여권, 세계 여권 순위에서 공동 6위 차지

댓글 0 | 조회 3,782 | 2025.10.15
뉴질랜드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최근 발표된 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뉴질랜드 여권은 199개국 여권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