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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와 송파구의 자매도시협정 체결 30주년을 맞아 자매도시위원회와 카파하카 공연단 ‘포카이쿠라(Pokaikura)’가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대표단 방문과 공연은 지난 9월 27일부터 사흘간 송파구에서 열렸던 한성백제문화제를 즈음해 이뤄졌다.
방문단은 최원준 자매도시위원회의 위원장과 김용완, 알라나 피전(Alana Pidgeon) 부위원장, 그리고 사이먼 어 한인회장과 함께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의 사뮤엘 마샬(Samuel Marshall) 자매도시 담당자가 참여했다.
함께 방문한 카파하카 그룹은 지난 9월 20일 타운홀에서 열렸던 ‘2025년 크라이스트처치 한국의 날’ 행사에서도 공연했던 팀인데, 이들은 9월 27일 송파구의 한마음어울마당에서 환영 공연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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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문 기간에 대표단은 한성백제박물관과 송파책박물관, 롯데월드타워, 송파스피어 등을 견학했으며,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자매도시협정 체결 30주년을 기념하는 만남의 자리도 가졌다고 전했다.
크라이스트처치와 송파구는 지난 1995년 2월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학생과 문화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필 메이저 시장이 직접 송파구를 찾아 양 도시 간 경제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새롭게 맺기도 했다.
또한 올해 2월에도 최홍연 부구청장 등 3명의 송파구청 방문단이 크라이스트처치를 찾아 홀스웰의 자매도시공원을 방문하는 등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