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해를 맞이하는 연말연시 긴 휴가를 지내고 일터로 복귀한 이들이 다음 연휴를 기다리는 것은 모든 이의 공통된 마음.
이를 위해 올해 2024년의 공휴일과 각 지역의 기념일을 알아보고 이를 주말과 연결해 더 긴 휴일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지역별 기념일 이용하면 긴 연휴 가능>
2024년에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기념일과 연차 휴가를 연계하고 주말까지 이용하면 연말연시 못지 않은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오클랜드와 넬슨 주민은 지역 기념일이 1월 29일이 월요일이고 와이탕이 데이(2월 6일)는 일주일 뒤라 만약 5일 간의 연차 휴가를 내면 주말을 포함해 11일이나 되는 긴 휴가를 얻을 수 있다.
오타고 주민도 3월 25일 월요일의 지역 기념일과 함께 부활절 연휴가 3월 29일 금요일에 시작돼 4월 1일 월요일까지 이어져 만약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단 3일의 연차 휴가를 사용하면 주말을 포함해 10일의 가질 수 있다.
또한 사우스랜드 주민은 기념일이 4월 2일 화요일이라 연차 휴가를 쓰지 않아도 부활절 연휴가 다른 지역보다 하루 더 긴 5일이 된다.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는 기념일이 11월 15일 금요일로 주말을 포함해 사흘이 되며 11일부터 14일까지 휴가를 내면 전 주말까지 포함해 9일의 휴가를 가질 수 있다.
<와이탕이 데이>
2024년 화요일이 ‘와이탕이 데이(Waitangi Day)’이기 때문에 직장인이 만약 2월 5일 월요일 휴가를 내면 4일간의 편안한 주말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안작 데이>
올해 ‘안작 데이(Anzac Day, 4월 25일)’는 목요일로 만약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4일간 긴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
<노동절 주말>
올해 ‘노동절(Labour Day)’은 10월 28일 월요일로 주말까지 사흘 연휴이나 10월 25일 금요일이 혹스베이 기념일로 이 지역 주민은 노동절 주말이 다른 지역보다 하루 더 길다.
<국왕 탄신일과 마오리 새해>
올해 뉴질랜드의 ‘국왕 탄신일(King's Birthday)’은 6월 3일 월요일로 사흘 연휴가 되며, 또한 마오리 설날인 ‘마타리키(Matariki)’ 역시 6월 28일 금요일로 주말까지 더하면 평소보다 긴 3일 연휴로 6월에만 두 차례 긴 주말이 있다.
<일광절약제는?>
한편 올해 ‘일광절약제(서머 타임)’은 오는 4월 7일 일요일 새벽 3시를 기해 해제되며 9월 29일 일요일 새벽 2시에 다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