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트팩 은행이 경쟁사들에 뒤이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웨스트팩은 BNZ와 ASB에 이어 18개월 특수 고정금리를 4.45%로 낮췄으며, 2년 및 3년 특수 금리도 각각 4.45%와 4.75%로 시장을 선도하는 수준으로 조정했다. 6개월 특수 고정금리는 10베이시스포인트 떨어진 4.89%다.
웨스트팩 뉴질랜드 제품·지속가능성·마케팅 총괄 이사 사라 헌은 “지난 1년간 2년 고정 특수 금리가 1.20%포인트 하락했다”며 “이번 달에만 세 번째 금리 인하이며, 고객들이 더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리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팩은 일부 정기예금 금리도 5~3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했으며, 32일 통지 예금 금리는 3.00%로 유지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한다. 은행은 고객들이 저축과 투자 옵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구와 디지털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BNZ는 6개월 정기예금 금리를 10베이시스포인트 낮춰 4.79%를, 2년 금리는 4.49%, 3년 금리는 4.79%, 4년 금리는 4.99%로 조정했다. 5년 금리는 40베이시스포인트 인하된 4.99%다. ASB도 6개월 금리를 4.85%로 내려 2년 4.49%, 3년 4.79%로 각각 인하했다.
경쟁 치열한 시장에서 주요 은행들은 고객 유치와 비용 절감을 위한 금리 인하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Source: NZ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