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임대주택 시장에서 임대 주택 공급이 늘고 임대료는 하락하며 임차인의 우위가 확대되고 있다.
Trade Me Property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임대 매물은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고, 중간 광고 임대료는 1.6% 하락했다. 임차인 수요를 나타내는 임대 검색은 1.0% 감소했다.
임대 매물이 늘어나면서 임대료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임대료 변동은 웰링턴이 7.0% 급락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고, 노스랜드 -6.5%, 말버러 -3.4%, 호크스베이 -3.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캔터베리는 1.8% 상승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임대료 상승 지역으로 집계됐다.
9월 기준 지스본과 웨스트 코스트 지역 임대료 데이터는 미공개 상태이다.
Trade Me Property 9월 임대료 보고서는 “임대 매물 증가와 전국적인 임대 검색 감소가 맞물리면서 임대 시장의 힘이 임차인 쪽으로 이동했다”고 평가했다.
임차인 우위 현상은 임대료 인하와 다양한 주거 선택지 확대, 임대인 간 경쟁 심화 배경에서 나타나고 있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