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중에 도심거리를 방황하던 칠면조(turkey)가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9월 26일(일) 야간에 오클랜드 시내의 뉴린(New Lynn) 중심가에서 칠면조 한 마리가 혼자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한 주민이 발견했다.
이 주민은 칠면조가 사고라도 당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칠면조를 인근 뉴린 경찰서까지 데리고 가 깜짝 놀라는 경찰관들에게 이를 넘겨줬다.
경찰이 이튿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한 바에 따르면, 당시 경찰관들은 칠면조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2명의 경찰관들이 나서서 경찰차로 응급 수의사에게 다시 데리고 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얌전한 모습으로 수의사에게까지 갔었던 칠면조는 27일(월) 아침에 시청의 동물통제팀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