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인기 레스토랑 유로(Euro)가 22년 동안의 영업을 접고 문을 닫는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오클랜드 CBD의 Princess Wharf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유명한 식당이었으나,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지속적인 어려움 속에서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는다.
이 회사는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매우 어려운 결정"이며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밝혔다.
유로 레스토랑의 창립자인 Nourish Group의 리차드는 COVID019 록다운 및 기타 영향으로 레스토랑이 계속 견뎌내기가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8개월 동안 우리는 록다운, CBD 도로 공사 연장, 국경 폐쇄, 심각한 인력 부족, 워크 비자 문제 등 모든 것을 겪었다고 말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레스토랑을 지켜내려 했지만, 불행히도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유로 레스토랑(Euro Bar & Restaurant)은 브랜드 이름을 변경하고, 오랫동안 명성을 얻었던 3코스 고급 식사 대신 공유할 수 있는 접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맞춤식 및 식사 코스를 출시했다.
리차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팬데믹의 끝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로 레스토랑에서는 새로운 식사 코스와 고객에게 탁월한 음식, 음료 및 서비스를 제공해왔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안타깝지만 최근의 록다운, 델타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제한은 이전과 또다른 어려움으로 계속 영업하는 것이 힘들다고 밝혔다.
만약 오클랜드가 레벨 2로 다음 주에 내려간다면, 델타 레벨 2에서는 접객 및 실내 행사장의 인원수는 50명으로 제한된다. 유로 레스토랑의 좌석은 130석이다.
리차드는 문을 닫는 유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다른 Nourish Group 시설에서 일할 수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향을 받는 팀 구성원을 위한 새로운 고용 기회를 찾는 데 우선 순위를 두고 직원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유로 레스토랑은 Metro의 2021년 상위 50대 레스토랑 중 하나이며, 2003년 Condé Nast Traveler 잡지의 세계 상위 50대 레스토랑 목록에 선정된 최초의 뉴질랜드 레스토랑이라는 것이 알려졌다.
리차드는 유로 레스토랑을 찾은 사람들이 특별한 날을 축하하고, 전설적인 긴 점심 식사에 참석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특별한 추억으로 자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9년 이후 22년 동안 유로 레스토랑을 찾아준 모든 손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