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수만 가구 지방세 체납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수만 가구 지방세 체납

0 개 2,606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1594198_6147.jpg
 

최근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역에서 수만 가구가 지방 정부의 재산세(레이트) 납부를 연체 중이다. 최근 몇 년간 대부분 지역에서 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2025년 3분기 기준 연간 인상률은 평균 8.8%에 달했다. 2024년 동기 12.2%보다는 낮았지만, 2018~2025년 평균치(7.3%)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오클랜드시의 경우 2025/2026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 6.6%에 해당하는 42,902 가구가 체납 상태였다. 2년 전엔 5.4%였고, 2022/2023년엔 8.2%에 달했다. 시에서는 연중 독촉장, 전화, 이메일 등으로 납부 독려를 하고 있으며, 등기이전 시 미납분 추징 등 행정조치도 이루어진다.


웰링턴시에서는 9.3%에 해당하는 7,825 가구가 미납돼 약 3,900만 달러가 체납 중이다(2021년엔 9.05%).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2.98%가 체납 상태로, 2021년(3%)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계 재무 컨설턴트들은 “과거엔 모기지 보유 고객이 드물었으나, 기준금리 인상과 코로나 이후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미납과 가계 압박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설명한다.

“생계비·전기요금 등 여러 고정비 증가 속, 시세(레이트) 인상이 재정적으로 ‘마지막 도화선’이 되어 채무 상담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보험료, 생활비 등도 동시에 급등하며 한계 가구가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일부 체납은 지방정부 정책에 대한 ‘소극적 항의’의 의미이지만, 대다수는 실제 납부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다. 또한, 지방세·도서관 연체비·애견 등록료, 주차·소음 등 행정벌금 등 다양한 형태의 지자체 채무가 늘고 있으며, 지자체별 정책·납부기준 불일치로 채무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산 컨설팅·채무지원 네트워크(Fincap) 분석에 따르면, 2021~2024년 지방정부 채권이 전체 채무항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7% 증가했다. 연체금액 중앙값은 1,098달러로 소폭 줄었지만, 매년 부담 가구 수 자체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 차원의 일관된 지원 확대, 각 지자체의 체납 대책·저소득 지원 정책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Source: RNZ

노동당의 ‘부동산 자본이득세’ 도입, 경제에 어떤 변화 가져올까?

댓글 0 | 조회 2,694 | 2025.10.28
뉴질랜드 노동당이 가계 자산이 아닌 ‘투자용 부동산’에 한정된 자본이득세(CGT) 도입 계획을 공식화했다.이 세수는 모든 국민에게 연 3회 무료 GP(일반의) 진… 더보기

뉴질랜드의 이색 숙소 Top 10 — 자연 속에서 나만의 하루를..

댓글 0 | 조회 2,509 | 2025.10.28
“도시의 소음 대신, 풀잎이 스치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싶다.”가끔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하루가 필요합니다.뉴질랜드는 그런 당신을 위한 ‘쉼의 공… 더보기

뉴질랜드 기상청 예보: 노동절 폭풍 뒤 고전적인 날씨 회복

댓글 0 | 조회 2,296 | 2025.10.28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뉴질랜드는 남서향 불안정한 소나기와 눈보라가 이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가 지배한다. 특히 오후에는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도 예상된다. … 더보기

주택시장 활성화…9월 모기지 대출 81억8천만 달러로 급증

댓글 0 | 조회 2,203 | 2025.10.28
뉴질랜드 주택시장이 본격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2025년 9월 모기지 대출이 전월 75억6천만 달러 대비 약 8% 증가한 81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첫 주택 구매…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전국적으로 수만 가구 지방세 체납

댓글 0 | 조회 2,607 | 2025.10.28
최근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역에서 수만 가구가 지방 정부의 재산세(레이트) 납부를 연체 중이다. 최근 몇 년간 대부분 지역에서 시세가 크게 오르면서, 2025… 더보기

노동당, 자본이득세 도입…무료 진료비 재원 마련 목적

댓글 0 | 조회 2,522 | 2025.10.28
뉴질랜드 노동당이 부동산에 한정된 자본이득세(CGT: Capital Gains Tax)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번 방안은 가족 … 더보기

DIY 건축 규제 완화로 주택·창고 신축 붐 기대

댓글 0 | 조회 2,266 | 2025.10.28
뉴질랜드 정부가 가정용 창고, 슬립아웃(sleepout·별채), 차고(garage) 등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전국적으로 ‘DIY(직접 시공)’ … 더보기

뉴질랜드 주요 도시 떠나는 가족들

댓글 0 | 조회 2,736 | 2025.10.28
오클랜드와 웰링턴 등 뉴질랜드 대도시를 떠나 소도시나 지방으로 이주하는 가족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젊은 부모 세대를 중심으로 지난 10여 년간 이러한 경향이 두드… 더보기

폭풍 경고, 기온 급강하

댓글 0 | 조회 3,105 | 2025.10.28
기상 당국은 월요일 밤 남부 지방에 추운 겨울 날씨처럼 기온이 내려가고, 화요일 아침 북섬에는 폭우와 뇌우가 몰아치며, 캔터베리 해안에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 더보기

1027 월요일, NZ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441 | 2025.10.27
홍역 확산 우려보건부(Health NZ)는 웰링턴과 타라나키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내 홍역 환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업계, 올해 여름철 추가 고용 계획 '미비'

댓글 0 | 조회 2,397 | 2025.10.27
뉴질랜드 소매업계 설문에 따르면 전체 소매점 60% 이상이 올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기간에 추가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리테일 NZ가 7~… 더보기

오클랜드 타마키 드라이브, 28일(화) 부분 통제

댓글 0 | 조회 2,404 | 2025.10.27
오클랜드 도심 타마키 드라이브(Tāmaki Drive) 동쪽(해안방향) 구간이 10월 28일(화) 오전 11시45분~오후 1시15분 잠시 폐쇄된다.이번 부분 도로…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사진, AI·필터 보정으로 인해 이민업계 혼란

댓글 0 | 조회 3,463 | 2025.10.27
뉴질랜드 이민 당국은 매주 약 1,000건에 달하는 '보정·필터 적용된 신청자 사진'이 제출돼 이민 상담사와 심사에 혼란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현행 기준에 따르… 더보기

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AUD·NZD 급등

댓글 0 | 조회 2,735 | 2025.10.27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는 소식에 따라 오늘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호주달러(AUD)와 뉴질랜드달러(NZD)가 각각 0.6545, 0.5780선… 더보기

뉴질랜드 노동 생태의 이중 구조

댓글 0 | 조회 2,261 | 2025.10.27
뉴질랜드는 인구 약 500만명의 소국이지만, 세계 시장과의 긴밀한 연결로 농산물·관광을 중심으로 한 수출-경제가 작동해 왔다. 그러나 이 같은 구조는 “대체 산업… 더보기

트럼프발 무역 혼돈 속, 뉴질랜드 인도-태평양 교역 다변화 박차

댓글 0 | 조회 2,134 | 2025.10.27
뉴질랜드가 인도-태평양 교역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럭슨 총리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불가한 보호무역 정책 속에서 인도-태평양 주요국과 경제·외교 협력… 더보기

슈퍼마켓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5가지 영양 팩트

댓글 0 | 조회 2,398 | 2025.10.27
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누구나 한 번쯤 접했을 영양 정보를 다시 점검해볼 때다. 영국 출신의 뉴질랜드 등록 영양사 클레어 턴불(Claire Turnbull)은 … 더보기

노동절의 유래 – 8시간 노동제의 시작

댓글 0 | 조회 2,025 | 2025.10.27
뉴질랜드 노동절의 기원은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1840년 웰링턴에서 목수였던 Samuel Parnell이 하루 8시간만 일하겠다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 더보기

월요일부터 또 다른 폭풍, 일부 지역에는 눈 예보

댓글 0 | 조회 2,496 | 2025.10.27
전국적으로 노동절인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걸쳐 ‘대규모 폭풍’이 예보되면서, 기상청(MetService)은 여러 지역에 주황색 기상 경보를 발령했다.광범위한 지역… 더보기

오클랜드 웨스턴 스프링스 스피드웨이, 재개발 제안

댓글 0 | 조회 2,089 | 2025.10.27
오클랜드의 웨스턴 스프링스 스피드웨이(Western Springs Speedway)를 보존하기 위한 2천만 달러 규모의 재개발 계획이 제안되었다.모닝사이드(Mor… 더보기

1026 일요일, NZ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94 | 2025.10.27
남섬 폭설 및 강풍 예보 NZTA(뉴질랜드 교통청)은 월요일 귀가하는 연휴 여행객들에게 악천후 주의를 당부했다. MetService(기상청)는 남섬 중부와 남부 … 더보기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경찰 추격 끝에 33세 남성 검거

댓글 0 | 조회 2,462 | 2025.10.26
오늘 오후 웨스트 오클랜드에서 경찰을 피해 도주한 33세 남성이 체포됐다.경찰은 오후 4시 20분경 웨스트게이트 지역에서 난폭하게 운전 중인 차량과 차량 내 총기… 더보기

교외로 눈 돌리는 구매자, 뉴질랜드 라이프스타일 주택 수요 급증

댓글 0 | 조회 4,101 | 2025.10.26
뉴질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주택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있다. 독립 경제기관과 부동산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전국 집값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실거주와 투자 목… 더보기

자녀 경제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댓글 0 | 조회 2,228 | 2025.10.26
아이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마련해주고 싶지만 올바른 경제습관을 어떻게 길러줄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키위세이버(연금)부터 은행계좌, 투자펀드, 가정 … 더보기

호주, 한국 이주 시 뉴질랜드 연금 받는 법

댓글 0 | 조회 5,282 | 2025.10.26
뉴질랜드 국민 또는 장기 거주자가 65세 이상이 되어 NZ Superannuation(국민연금)에 가입한 뒤, 호주나 한국으로의 이주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