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에서 일하는 여성을 위협한 뒤 도심의 도로변에서 배설까지 했던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은 10월 30일 밤에 더니든의 도심 한가운데인 옥타곤(Octagon) 인근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밖에 놓인 집기를 정리하던 바 종업원에게 한 남성이 다가갔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남성은 종업원이 떠나달라고 요청하자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면서 여성을 밀어제친 뒤 자리를 벗어났다.
신고받고 곧바로 출동한 경찰관은 남성이 최초의 사건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옥타곤 인근 도로변의 덤불에서 ‘배설(excreting)’하는 것을 발견해 체포했다.
74세로 알려진 남성은 살인 위협과 폭행 혐의에 더해 공공장소에서 배설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번 주에 더니딘 지방법원에 출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