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공공서비스협회(PSA)는 10월 29일 국제 돌봄 및 지원 노동자의 날에 맞춰, 정부가 고령 돌봄 서비스의 재정 개편에 있어 홈서포트 노동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시 코스텔로 복지부 차관은 최근 노인 돌봄 재정 모델 개편 자문 그룹을 구성해 권고안을 마련 중이라고 발표했다.
PSA 부서기장 멜리사 울리는 홈서포트 노동자들이 지난 5월 임금 형평성 요구가 폐지된 이후 대체로 최저임금 수준으로 평가절하된 현실을 비판했다. 고령 인구의 복합적인 돌봄 수요를 충족하려면 충분한 자격과 훈련을 갖춘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나, 낮은 임금과 열악한 노동 환경 때문에 이들이 이직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울리는 노동조합과 공급자 대표들이 지난 8월 정부 관련 부처와 NZ퍼스트 지도자에게 임금 인상 지원을 촉구한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홈서포트 분야는 노인들이 가정에서 오래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노동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 적절한 교육 및 훈련 기회 제공이 시급하다. 2017년 임금 형평성 합의로 일시적 지원됐던 유급교육과 2015년 노동자의 고용 안정권 보장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다수의 조사와 보고서에서 권고한 내용들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으며, 노동자의 적절한 근무 조건과 안정된 수입 보장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실정이다.
PSA는 정부에 홈서포트 노동자에 대한 투자 강화를 통한 서비스 질 개선 및 인력 유지를 촉구했다.
Source: PSA